아침부터 비가왔다. 한신전철을 타고 고베 산노미야로 이동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비가 썩 반갑지는 않았다.
2일차에는 아침을 난카이난바역 근처에서 먹고, 점심을 고베에서 먹은 뒤 늦은 저녁을 오사카에서 먹었다.
요사노야 난바점
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 음식점 중 하나가 규동집이다. 요시노야는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규동 체인점이다.
음식이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나왔다.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한 규동으로, 아침으로 먹기에 적당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계란을 추가해서 먹을것이다.
요시노야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한신선을 통해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이동했다. 역에서 기타노로 이동하는데 문화재로 등록됐다는 고베의 스타벅스에 들렀다.
1907년에 지어진 서양식 주택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기타노의 분위기에 맞게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벽난로, 올드스타일의 창문등이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줬다.
고베 산노미야 역 돈까스 집 KYK
고베에서의 늦은 점심은 산노미야 역 내부에 있는 KYK 에서 해결했다. 산노미야 역이 커서 그런지 내부에 쇼핑할곳도 많고 식당도 많았다. KYK는 우리나라 샤보텐 같은 분위기의 돈까스 집이다.
나는 로스까스와 새우튀김이 들어간 메뉴를 시켰다. 우리나라의 돈까스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기대했었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맛이 차별화 되어있지는 않았으나 고기는 부드러웠다.
저녁은 오사카로 돌아와 도톤보리 밑 닛폰바시 역 근처를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다. 철판요리가 먹고 싶어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치보’ 를 선택했다.
치보 센니치마에 본점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하여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치보는 철판요리를 메인으로 다룬다. 가까운 도톤보리에도 체인점이 있다.도톤보리에서는 줄서서 기다린다고도 한다. 우리는 야끼소바와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다.
먼저 야끼소바가 나왔다. 사실 나는 직접 우리 테이블 철판에서 요리해주는 것을 기대했는데, 본 철판에서 요리한 뒤 우리 테이블로 가져와 올려주는 식이였다. 야끼소바는 면이 쫄깃하고 수분이 적은 느낌이여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다만 밑에가 타서 눌러붙을 수 있으니 한번씩 뒤집어줘야 한다.
야끼소바를 맛있게 먹고있던 중 오코노미야끼가 나왔다. 오징어와 고기 등 토핑이 많이 들어가 있으나 블로그에서 찾아보던 것 처럼 ‘꼭 가봐야 하는 오코노미야끼 맛집’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평범한 느낌이였다. 물론 다른곳에 오코노미야끼는 어떤지 모르나 어딜가도 나올수 있는 맛이였던 것 같다.
치보를 끝으로 오사카 여행2일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내일은 아침일찍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고 오사카성을 가본 후에 우메다 공중정원에 갈 예정이다. 내일도 지금까지 못먹어본 특별한 일본음식을 찾아다닐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