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페친님이 하신 걸 보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해 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여시고,
주소창에 a부터 z까지를 한 번씩 넣어보면서
어떤 사이트가 자동완성되는지를 보면 됩니다.
내가 자주 접속한 사이트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를 돌아보는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 : 서버관리 페이지(admin)
회사에서 서비스중인 모바일 게임 서버의 admin페이지입니다.
제가 푸시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다 보니 가장 접속이 많았나 봅니다.
b : Bitbucket (https://bitbucket.org/)
이것도 업무 관련 서비스로군요.
팀 프로젝트에서 bitbucket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c : google calender (https://calendar.google.com)
일정관리. 열심히 쓰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됐는데
의외로 자주 쓰고 있나봅니다.
d : google drive (https://drive.google.com)
몇 년째 꾸준히 잘 쓰고 있는 서비스.
개인적인 끄적임부터 업무용도까지
구글님이 아니었으면 과연 어떻게 일했을까 싶습니다.
e : enter the gungeon wiki (http://enterthegungeon.gamepedia.com/Enter_the_Gungeon_Wiki)
즐겨하고 있는 게임, enter the gungeon의 위키 사이트입니다.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아직도 클리어는 멀었군요...
f : facebook (https://www.facebook.com/)
네 그렇습니다. 페이스북입니다.
g : gameanalysis (http://www.gameanalytics.com/)
업무 관련 페이지.
서비스중인 게임의 통계자료를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h : humblebundle (https://www.humblebundle.com/software-bundle)
게임, 전자책 등 디지털 컨텐츠들을 패키지로 묶어 염가에 판매하는 사이트.
새 번들이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방문하는 페이지입니다.
제 스팀계정에 쌓인 게임의 절반 이상은 험블번들의 공이군요.
i : itunesconnect (https://itunesconnect.apple.com/)
업무 관련 페이지.
서비스중인 게임의 지표들을 확인하러 종종 들어갑니다.
j : 없음
k : kickstarter (https://www.kickstarter.com/)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주자.
정작 킥스타터에서 뭘 구매한 기억은 없는데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게 슬플 따름입니다)
매번 신박한 아이디어 보는 맛에 끌려 놀러갑니다.
l : librewiki (https://librewiki.net/)
사용자들에 의해 내용이 작성되는 위키 사이트.
최근에 현대를 배경으로 한 도시괴담(?)의 일종인
SCP 관련 글들을 정주행하느라
꽤 오랜 시간을 체류해있던 페이지입니다.
m : massdrop (https://www.massdrop.com/my-communities)
미국의 대규모 공동구매 사이트.
주로 hobby/tech 관련 품목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것도 킥스타터와 비슷하게 쳐다만 보게 되는데
n : naver (https://www.naver.com/)
더 이상은...naver...
o : olleh.com (http://www.olleh.com/)
wibro egg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사용량을 조회하러 들어갑니다.
p : google play (https://play.google.com/store)
구글 플레이 웹사이트.
pc로도 모바일 기기 앱을 설치할 수 있어서
가끔 데탑으로 작업하다가 뭔가 하고 싶을 때,
혹은 게임이 피쳐드됐을 때 확인하러 들어갑니다.
q : 없음
r :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genre=general)
전자책 전문 사이트.
꾸준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전자책 계의 스팀처럼 잔혹하게 지갑을 털아갑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본전 뽑을만큼은 쓴 거 같네요.
s : steemit (https://steemit.com/)
그렇습니다. 스팀잇입니다 :)
t : trello (https://trello.com/)
업무 관련 페이지.
보드 - 리스트 - 카드의 단계별 시스템으로 업무를 관리합니다.
단순하고 깔끔해서 별도의 보드로 일상관리에도 활용하곤 합니다.
u : unity3dkorea (https://unity3d.com/kr/)
업무 관련 페이지.
게임 엔진인 Unity의 홈페이지로
팀의 개발이 unity로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종종 업데이트를 하거나 이벤트를 체크합니다.
v : 없음
w : 네이버 (https://www.naver.com/)
www.naver.com(...)
x : 없음
y : youtube (https://www.youtube.com/)
주로 리뷰영상이나 음악감상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정작 유튜브는 주소를 입력하기보단
주소창 아래에서 버튼을 눌러 들어갈 때가 많은데
이게 또 카운트가 되는군요.
z : zeptolab (https://www.zeptolab.com/)
Cut the rope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홈페이지.
아기자기하고 퀄리티 높은 게임을 잘 만들기 때문에
종종 찾아들어가 보곤 합니다.
이렇게 쭉 늘어놓고 보니 의외의 결과도 있고,
내가 평소에 뭘 하고 사는지의 관심사가 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요.
저 중 자주 사용하는 페이지 몇 개는 따로 빼서
언젠가 소개글을 올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