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알고 마셔요!

typeautoer(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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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커피 한 잔 없으면 하루가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이지요? 길을 가다 보면 한 집 건너 커피전문점일 정도입니다. 커피에도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커피는 우선 커피열매의 씨라고 합니다. 원래 아프리카 북부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라고 하네요. 커피열매의 이 씨를 원두라고 부르구요. 원두는 생두와 볶은 원두로 나뉩니다.

커피를 처음 배웠을 때를 떠올려 봅니다. 혀에 닿는 쓴 맛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는데요. 커피가 쓰다가 아니라 맛있다로 변한 것은 한참 뒤의 일입니다. 우선 쓰다 달다가 아니라 탁한지 맑은지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맛있다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인데요. 맛있는 커피는 감칠맛이 나고 양질의 쓴맛과 신맛을 지니고 있어야 한답니다. 끈기도 있어야 하구요.

커피는 우리 주변에서 참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인데 왜 이리도 어려울까요? 조금 더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커피를 볶는다를 영어로 하면 로스팅입니다. 즉 생두를 볶아서 마실 수 있는 원두상태로 만드는 과정이 로스팅이지요. 우선 볶기 전에 생두에서 결점두(부적절한 커피콩)를 골라 내구요. 이러한 핸드픽 과정이 끝나면 생두의 상태에서 한 번, 볶은 직후에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볶아야 합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면 정말 신선한 커피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한 번 시도해 볼까요?

여러분, 블렌딩 아시죠? 커피도 블렌딩을 합니다. 개성 있는 여러 콩들을 적절하게 로스팅 하여 배합비율로 블렌딩하면 새로운 맛의 커피가 탄생하기도 하지요. 스트레이트 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것이고 블렌드 커피는 조화된 맛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블렌딩을 잘 하려면 목적과 원하는 맛을 결정해야 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위한 블렌딩인지, 핸드 드립을 위한 블렌딩인지, 아이스커피를 위한 블렌딩인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 각 나라별 커피의 맛과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원하는 맛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지, 커피비율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로스팅, 블렌딩 다음은 테이스팅인데요. 커피는 향과 맛을 모두 테이스팅해야 하지요.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요? 커피를 테이스팅할 때에는 신맛과 바디감, 향과 아로마를 살펴야 합니다. 살펴야 할 요소들이 많지요? 신맛은 커피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성질이구요. 커피의 건조한 느낌이 혀 끝와 안쪽에서 두루 느껴져야 합니다. 바디감은 커피가 입 안에 있을 때의 느낌을 말합니다. 혀에서 느껴지는 점성, 양감, 두터움, 풍부함 등을 담아야 해요. 향은 맛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지요. 향은 우리가 맛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예요. 맛은 입 안에서 느껴지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말하구요.

커피의 추출기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터키쉬 커피는 이브릭이나 쩨즈베라 불리는 기구에 넣고 끓인다고 합니다. 또 진공을 이용해서 추출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방법은 사이폰이라 부릅니다. 실험도구 같이 생긴 동그란 플라스크를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다음은 플런저인데요. 핸드 드립 기구 보다는 불편하지만 깊고 묵직한 커피를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잘 보지 못한 기구인데요. 모카폿이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스토브 위에 얹어 끓인다고 해서 스토브 톱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더치(워터 드립)인데요. 찬물에 장시간 우려 카페인이 없는 커피로 추출하는 워터 드립 방식입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이제 커피를 한 방울 한 방울 추출해 보는 게 어떨까요?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EB%AA%A8%EC%B9%B4%ED%8F%AC%ED%8A%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