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참 소중한 시간.

twowoo(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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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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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아이를 씻기려고 물을 받던 중.

옆에 서서 옷을 벗던 아이가 마음이 달라졌는지

-난 아빠랑 할꺼야
-이따가 아빠오시면 놀기만 하고싶지 않아? 그렇다면 먼저 씻어두면 자기전까지 놀 수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데? 어떻게 할래?
-싫어~
-첫찌야 나중에는 엄마가 널 씻겨주고 싶어도 못씻겨 줄 수도 있어.
-왜?
-넌 남자고 엄마는 여자야, 더 크면 네가 엄마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할거고, 목욕탕은 아빠, 첫찌, 두찌만 셋이 남탕에 갈 수 있지........(주저리 주저리)
-씻을게!!

문득, 옷을 벗은 아이의 몸을보니 많이 컷다 싶은게 아쉽더라....

참 작고 여린몸이었는데 손도 발도 커지고, 등도 넓어지고 어깨도 꽤나 다부져진 느낌.

이제 여섯살,
아들인 너를 언제까지 씻길수 있을까 싶은게
매일매일 나에겐 참 소중한 시간♡

아이야 쑥쑥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