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twowoo(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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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오늘은 남편이 자유남편 하는 날이예요.

회사끝나고 서울 캉남~ 에가서 저녁도 먹고 총각행세(?)도 하고ㅎㅎ 제가사는 지역까진 차가 일찍 끊겨서... 남편 본인의 친정(=시댁ㅋㅋㅋ)서 자고 오기로 했죠.

아침부터 "투샷"으로 진~ 하게 한잔 내려 마시고 쓰린속을 부여잡으며 아이 아침을 챙겨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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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해보이지만 나름의 영양을 챙겼는데... 제가 봐도 막 준것같군요ㅋㅋ

<오늘은 할일>
둘째 도서관 수업 신청
첫째 레고센터 방문
첫째 동화구연 첫 수업
이유식만들기

네가지 뿐이지만 여기에..
둘다 끼니도 챙겨야하고요. 제끼니까지 하면 총 9번이군요ㅎ ( 난한번빼야겠다!!간식만 10000칼로리 먹고있으니깐요ㅎ) 그럼 8번이네요ㅎ
두 아이 목욕도 시켜야하고요.

틈틈히 제 커피도 사먹던 타먹던 해야되요!!

육아하는 여자들은 공감할거예요?

하루종일 힘들다가 그냥 남편퇴근 시간되면 기다려져요. 엄.청.엄.청.
근데 '띡띡띡띡' 하고 문여는 소리에 반가운데 들어오면 짜증이나요.
온 종일 아이와 강아지마냥 기다렸는데.. 들어오면 짜증이나고 왜 괜히 심술부리고 싶죠?
나 힘들었으니깐.. 여보가 아이 목욕 시켜줘~ 장난감 정리 해줘~ 이거해줘~ 저거해줘~ 하고 싶은데 또 바깥일 하고 온 남편 보곤 말 못할때가 더 많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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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근데 더 웃긴건 뭔줄아세요?

남편이 회식이라도 하거나 출장이라도 간다치면 그 힘들어 죽겠단 일들이 다 내몫인데..
남편이 없기에 그냥 저냥 온 종일 열심히 하고 밤에아이들 재우다 넉다운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죠.
그런날은 남편한테 짜증도 안나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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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왜 그런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기대하는 마음, 기대치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남편이 올거라는 기대감.
왠지 날 구해줄 슈퍼맨이 올것같은 왕 기대감.
근데... 회사에서 충분히 찌들고 퇴근한 남편...이라니-

반대로 기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남편은 오늘 회식이야! 일찍 오지않을거야! 내가 다 해야하니깐 화이팅 하자!!! 기대하지않고 하루를 보내면 또 그냥저냥 마무리가되죠.

tip.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남편손에 뭐라도 들려있다면 더 기분이 좋다는^^

회사생활도 오늘은 야근이네 하다 칼퇴하면 날아서 집에 갈수있을것 같은 들뜸이 생기고, 나 살찐것같아 하면서 몸무게를 잿는데 2킬로 빠져있음 또 내가 깃털이 된것같고, 오늘은 독박이구나.. 하는데 남편이 일찍와서 같이 육아를 하면 또 힘이되고^^

이런것 처럼 기대하지 않다가 좋은일(?) 이 생기면 더 행복하지않나요?

행복해지려면 기대치를 조금 낮게 갖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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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이제
둘째 도서관 수업신청 완료했구요.
이유식도 애 둘 울려가며 다 만들었네요.

이제 씻기고 씻고 슬슬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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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점심먹여야 되는구나...아..그래그래-

잇님들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내일은 빨.간.날 이니깐 오늘 참 기부니가 억수로 좋네요ㅎ
주부도 이런거 따지는거 몰랐쥬???

기대치.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