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휴일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위쳐를 보려고 했는데 청불마크때문에 포기를...(아이들과 함께 보는걸 선택해야해서 ㅡㅡ)때마침 OCN에서 코코가 방송 중이라 가족 다같이 시청할 수 있었어요.
스토리는 멕시코 '죽은자의 날'에 주인공 미구엘이 음악을 싫어하는가족의 반대를 피해 경연대회에 참가하려다 우연히 죽은자들의 세계(저승)에 가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보며 처음으로 눈을 사로잡은건 아름다운 죽은자들의 세계입니다.이렇게 화려하고 즐거운 곳이 죽은 뒤의 세상이라니...이래서 어린이가 보는 애니메이션에 죽음이란 주제를 넣을 수 있었나 봅니다. 무거움을 가볍게 볼 수 있게 만든 듯 싶어요.(제가 생각한 죽은 자의 세계는...만약 있다면 어둡고 무섭고 답답한 곳이 아닐까 했는데...)삶과 죽음을 나누지 않고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어요.
영화를 보며 또 하나 느낀건 잊혀지는 것...남에게 잊혀진다는 게 참 슬프다는 거였어요.이 영화에선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잊혀지면 죽은자의 세계에서 조차 소멸하는 것인데...(죽음뒤에 또 소멸이라니 ㅡㅡ)저 역시 과거의 친했던 사람들과 연락없이 떨어져 지내다보니 기억에서 잊혀지더군요.이름도 잘 생각도 안나고 그 사람들 역시 제가 기억이 안나겠죠. ㅜㅜ
주인공 미구엘이 코코 할머니에게 아빠를 기억하라며 'Remember Me' (아빠랑 어렸를 적 같이 부른 노래임)를 부를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불거지더군요.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지도...
온 가족이 같이 보기 딱 좋은 영화로 추천~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보시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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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54912-coco?language=en-US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