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은 @carrotcake 님께 의뢰하였습니다)
PC게임도 탈(脫) 스팀(STEAM) 움직임
http://game.donga.com/90274/
최근 재밌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사내용은
앱과 게임 양쪽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두 플랫폼에서
게임들이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팀말구-ㅅ- 게임쪽 스팀)
아 참고로 플랫폼이란 인터넷상의 건물주를 말합니다.
다른이들이 입주할 기반을 마련해두고
입주한 이들에게서 세를 받는 구조죠.
플랫폼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거기에 소비자들이 바글바글하거든요.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팔려고 사이트를 만드는 것까진
좋아도 사람들을 모으는 것 자체가 엄청난 난이도입니다.
그래서 이미 사람을 모아놓은 플랫폼에
자릿세를 내고 탑승하는 것이죠.
옥션, 지마켓, 11번가, 네이버 쇼핑등
이런 곳에 입주해서
~~ 몰, ~~ 샵 이렇게 이름짓고
물건 팔면
알아서 네이버 검색때 노출시켜줍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경우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의미가 강해서 위의 것들과
좀 다릅니다. 그건 뭐 나중에 얘기하고
일단
이렇게 플랫폼에 타는 것까진 좋지만
플랫폼이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세가 무진장 쎕니다.
위에서 나온 구글과 스팀의 경우 매출의 30%를 받아먹습니다
그래도 워낙 독보적이니 어쩔 수 없이 탑승했었는데
이제 그흐름이 또 바뀔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이 현상은 예전에 우리쪽에서도 한번 있었습니다.
바로 탈(脫)카카오게임 현상 얘기입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게임이라는 절대강자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for Kakao가 붙지 않으면 매출 순위에 오르기도 힘들때였죠
하지만
외국의 저력있는 게임사 슈퍼셀이 그것을 무너뜨렸습니다.
국내의 정형화된 카카오게임 플랫폼 탑승 대신
크게 자금투자를하여 TV광고를 때려버린 것이죠
(무려 딸납치 피해 전문가인 니암닐슨옹을 섭외해서..)
그리고 이는
우리가 TV에서 모바일 게임광고를 드럽게 많이 봐야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ㅡ,.ㅡ
상당히 성공적이었거든요
이 성공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에 탑승하여 매출의 21%를
(카카오게임은 21% 수수료)
무한정 뜯기는 것보다
그냥 TV 광고 한편 때리는 것이
광고나 비용면에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나팔이 되었습니다.
그후 for Kakao 는 옛말이 되어버린 것은 당연한 수순
현재는 매출 20위권 안에 단 두게임만이 카카오플랫폼일 정도죠
플랫폼이 가져다 주는 효과를 넘는 무언가가 나오면
바로 무너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스팀과 구글플레이도 예외는 아닐겁니다.
뭐 구글 플레이는 여전히 압도적 위치에 있기에
한동안 문제없겠지만
스팀의 수수료를 그대로 할인정책으로 돌려서
자생적인 플랫폼에 출시한다면
사람들도 굳이 더 비싼 스팀에서 살 이유가 없겠죠.
우리도 블록체인 플랫폼이니 뭐고 하고 있는 마당이니
거대 플랫폼에서의 변화를 주시하면
얻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번엔 글 쓸 주제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장단점 (특히나 단점)
에 대해서 쓸려고 했는데
같은 플랫폼 얘기가 눈에 띄여 예시로 적다보니
이게 본문이 되어버렸네요-ㅅ-;;
블록체인 플랫폼은 후에 다시 적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