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쟁 공식에서 공격용 오토에 대해서
계정압수의 여지가 있다고 경고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
.....
..
저두 만들었어요-ㅅ-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서
얼마전에야 간신히 돌려볼 수 있었는데
정작 닌자 메타라 결국 다 소용없었죠.
게다가 사실 봇이라기보다는..
수동으로 일일이 입력하는 타이머 비스무리한
노동집약적(...) 봇이라 하루만에 때려치웠습니다.
만드는데는 며칠걸렸는데..
하지만 이번 경험은 다른 의미로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었는데요.
작년에 실패했던 스팀봇을 처음으로 돌려봤고
그로인해 조금더 이해가 깊어졌다는 것이죠.
작년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삐까번쩍한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라는 먹물 덩어리 운영체제에서 헤맨것 때문입니다.
뭐만 설치하면 에러가 주루룩 뜨는데
윈도매니아인 저한테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에러였죠
지금은 이제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대충 이런 에러입니다.
윈도는 기본적으로 윈도에 필요한게 다 설치되어있고
원하는 프로그램 하나만 받아서 깔면됩니다.
은행 따위의 거지 같은 사이트 방문때를 제외하고 말이죠
그곳에 가면 별별 똥쓰레기들을 다 깔아줘야지만
은행 사이트가 정상동작하죠.
리눅스는 은행 같은 특정 프로그램이 아니라
엥간한 프로그램마다 그런 골때리는 점이 있습니다.
스팀봇 역시 그거하나만 받으면 안되고
열심히 이것저것 깔아야 작동합니다.
좀더 정확히는 본체 프로그램을 받고 난후
스팀을 그 본체에 애드온 시키는 개념이지만
어쨋든 다른 뭔가를 깔아야된다는 것이죠.
근데 그게 또 각각이 버전이 맞아야됩니다.
어설프게 검색해서 이름만 같다고 깔면 안되는거죠.
그렇게 필요한 프로그램들 따로, 각각의 버전도 맞게
다 받고 깔고나면 그제야
돌아갑니다.
전 거기서 실패했고 실패했으면
다시 공부해서 돌려야했는데
딱히 하고픈 맘도 없어서 때려치웠습니다.
하지만..
마약전쟁은 본전 찾아야되잖아요???
그래서 돌아갈때까지 이것저것 무수히 설치했습니다.
그러한 삽질결과 마침내 돌아간거죠.
(그래서 구글 클라우드에 다시 설치하니까 안돌아갑디다-_-
뭘깔았는지 기억이 안남)
그리고 직접돌려보니
스팀봇의 메커니즘이 좀 이해가 갔습니다.
블록체인은 지갑을 통해 내역서(트랜잭션) 만들고
도장(키)찍고 그걸 전송하면 되는 겁니다.
그럼 상대가 알아서 검증하고 도장이 진짜면
그 내역대로 블록체인에 적습니다.
여기서 일반적인 지갑은 완성품이라
최소한의 입력외에는
내역서를 만들고 찍고 보내는 것이 자동화되어있습니다.
반면 스팀봇의 경우는 지갑이 분해되어 있습니다.
내역서 만드는 파트,
도장 찍는 파트,
보내는 파트,
다 분해되어 있으며
제작자가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은 위의 예시들과 비슷합니다.
원버튼 자동으로 쉬운만큼 정해진 것밖에 못만드는 일반지갑
한부분 한부분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반면 만들기가 쉽지 않은 커스텀지갑
그리고 그 커스텀 지갑에다가
자동 메크로 기능, 더 나아가 상황에 따른
자동 결제 기능을 만들면
그게 블록체인상에서의 봇이 되는 것입니다.
기능에 맞춰서 조립부품들을 잘 배치한후
돌리기만 하면 알아서 그럴듯하게 작동한다는거죠
마약전쟁을 예로 들면
내역서에
id : dw-heist
json : {"username": "twinbraid", "amount": "1000"}
이렇게 적으면
twinbraid 라는 아이디에 1000 의 마약을 은행에 보내라
라는 뜻이 됩니다.
id는 타이틀이라고 보면 되고
json은 본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형식은 마약전쟁측에서 설정한 것입니다.
마약전쟁측에선 블록체인을 감시하다가
내역서 중에서
id 부분에 dw-heist 가 적혀있으면 '상납'으로 인식하고
누가 얼마나 상납하는지 json 이라는 본문에서 검색합니다.
당연히 마약전쟁측에서 꼴리는데로 만든 문장이니
일반적 스팀지갑이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내역서에는
저런 문장들이 안들어갑니다.
고로 스팀지갑 조립부품들을 받아서
내역 부품을 커스텀,
id 에는 dw-heist, json 부분엔 자기 아이디랑
상납할 양을 적고 이제 도장 찍어서 날리는 식으로
상납용 커스텀 지갑을 만듭니다.
그리고 도장찍고 날리는 부품에다가는 타이머를
달아두는 것이죠.
1시간마다 앞의 내역서를 날리도록..
그럼 봇의 완성입니다.
커스텀 자동 지갑 이라고 칭해도 되겠네요
이 지갑은 이제 매 1시간마다
내역서(트랜잭션)을 블록체인으로 날려서
기록합니다.
그럼 그 기록된 블록체인에서 저런 내용을 찾은
마약전쟁측은 그 내역서대로 수행하는 것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