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남들에게 자랑인 특기를 가지고 있는데
기억력이 개판이라는 것이다
원래라면 사회에서 도태되고 발로 까여서
어디 음지에서 골룸거리며 살아야겠지만
세상이 변해서 스맛폰 같은 걸 쓰면
전화번호나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
(이로써 기억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세그윗?)
또 한가지가 있다면 머리속이 이상하다는 거다
조금만 친해지다보면 절반의 확률로
내 머리속을 분해하고 싶어하는 해부학의 욕망을
지닌 애들이 나온다
사실 본인도 과거의 행동을 돌아보면
지금 당장 ktx를 타고 서울로 가서 주식쟁이들의
유명한 명소 한강 수온을 바디 투 바디로 재어보고 싶다
만약 본인의 기억력이 좋았다면
분명 실행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리한 건 기억하고
불리한 건 까먹는 자연의 신비가 깃든 이기적 뇌세포때문에
난 오늘도 한강투어를 미룰 수 있는 것이다
(자연 고마워)
여튼 기억력이 개판인게 뭐가 자랑이냐
라는 팩트가 함유된 매도가 있을 수 있겠는데..
이 세상엔 항상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
아니 거꾸로 말했다 그림자가 있으면 빛이 있는 법!
영화나 만화를 볼때 이 특수능력은 뛰어난 힘을 발휘한다
얼마안가 내용을 홀라당 까먹어버리는 것이다!
덕분에 남들은 안본 눈 사고 안 읽은 뇌를 구하지만
난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신이 두개골 조립할때 신터넷에서 최저가 부품을
구입해서 조립한거 같다
반품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된다..
시작부터 무슨 정신나간 프롤로그냐 싶지만
블레이드 러너
공각기동대
총몽
에덴
여기에 대한 얘기를 할려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다
어째서? 머리가 이상하니까
내가 할려는 얘기는 삶과 죽음에 관련된 묵직한 얘기다
그런데 의식의 흐름을 따른 시작이
헬륨풍선급의 촐싹거림이 되어버렸으니
조진거 같다
잠온다.. 다 틀린거 같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이번엔 정말 묵직하게 써야겠다
아 그리고 뻘글 초보자들에게
나름 숙련자로써 조언을 주자면 이런 글은
새벽에 닌자처럼 올리고 홀연히 사라져야
그나마 정신병원에 끌려갈 확률이 줄어든다
최대한 시선을 피하는 것, 그것이 요령이다
쪽도 덜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