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칠이집사]엄마에게 항상 고민인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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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칠이집사입니다.

주말이 끝나가는군요!!
오늘은 아이에 관한 글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긴다. 특히나 아이의 크래프트는 늘 부모의 관심거리이다.

우리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을까? 우리 아이는 글쓰기에 재능이 있을까?

현재로서는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지만 어떻게 부모가 키워주냐도 한몫할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가끔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를 시킨다.
물론 하기싫어할때도 많다. 그때는 살살 구슬려서 시키면 어느새 혹~ 해서는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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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실력은 아니지만 나도 그림그리기를 꽤 좋아하고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기위해 최근 가끔씩 그림을 그린다.
부모가 하다보면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한다는 육아지침서도 많이 읽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바탕은 거의 매일이라는 사실이 전제하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끔 그림을 그리지만 그렇다고 엄마를 보고 “아하~ 나도 해야지”하는 마음을 쉽사리 가지지는 않는다.
아마도 ‘가끔’이라는 것이 원인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엄마가 할수 없을때는 그 자리를 수시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그림을 엄마한테 그려주면 좋겠어” 혹은 “ 그림선물을 부탁해” , “내일은 OO생일인데 축하그림을 준비해봐”등등으로 꼬셔왔다.

요즘은 내가 그림을 그려줄테니 이쁘게 색칠을 하라고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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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엄마가 그린 밑그림에 정성스럽게 색칠을 한다.

히어로 만화나 영화를 종종 보기때문에 만화를 그려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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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만화는 아니지만 스토리를 생각해서 한장의 만화를 그려냈다.
일시적이지만 만화를 그리면서 0.1%의 창의성을 발휘했다고 나는 믿는다.

아이가 막 9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어떻게 하면 내 안에 끓어오르는 욱 하는 화를 아이에게 내지않을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자기가 가진 꿈을 잘 간직할수 있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한 학부모는 비슷한 생각과 고민으로 아이를 대할것이다.

거의 모든 엄마가 육아등등의 스트레스로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고는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후회를 거듭하며 울기도 했을것이다.
내일부턴 안그래야지 내가 왜 그랬을까 등등의 반성을 했음에도 그다음날 또 주체할수 없는 화로 아이를 대하는 경우가 참 많다.

우리집에는 4마리의 애완동물이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꿈은 수의사이다.
나는 아이에게 말해준다.
“수의사가 되려면 공부 잘해야돼. 지금은 놀게 해주지만 고학년이 되면 공부해야한다”
미국에서는 수의사가 꽤 고수익의 직업이라고 알고 있다.
한국에서보다 라고 해야하나. 사실 한국의 수의사의 연봉은 알지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적어도 그렇다.

동물병원비가 비싸서 그만큼 수의사의 연봉이 높아지는지 어떤지 알길은 없지만, 나는 참 간사한 인간이다.
왜냐면 내심 아이가 나중에 수의사가 되면 안정된 경제력과 어느정도의 명예를 갖겠구나 라는 생각이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내 머리속의 한켠의 욕심은 그러하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때는 요리사가 꿈이었다.
아이들은 늘 꿈이 바뀌지만 3세부터 7세때까지 요리사가 꿈이라고 줄곧 말해와서 바보같이 난 이 아이가 커서 요리사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한마디 덧붙였다.
“레스토랑을 겸비해 메인 요리사는 어떠니? 그러면 엄마가 늙어서 요리를 안하고 너가 하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도 참 간사한 엄마다.

아이가 잘못되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죄책감에 빠져든다.
아이가 어릴때 했던 엄마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아이가 이런건가, 내가 아이에게 신경많이 못써줘서 이런건가 등등.

9살난 아이가 반항을 할때, 말대꾸를 할때, 짜증을 낼때 항상 생각한다.
내 스트레스에 못이겨 아이에게 짜증내고 잔소리하던 시간들, 잠이 모자라서 아이를 혼자 놀리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그때 좀더 신경썼다면 좀더 나은 성격의 아이가 돼있을까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9세가 넘기시작하면 벌써 사춘기나 마찬가지야. 다른 애들도 다 그래 “등등으로 위로를 해온다.
그 위로가 사실이라면 이렇게 글쓰면서도 위안이 된다.

내일도 또 다음날도 계속될 아이와의 전쟁이지만 아이가 성인이 되고나면 그때가 반드시 그리워질것이다.
내가 아는 60대분들은 거의 이런 말을 했던것 같다.

그 그리움이 후회가 아닌 행복한 그리움이 되기위해 아이를 좀더 사랑스럽게 대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한국은 이제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겠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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