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방

ttl99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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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어김없이 찾아온 소란스러운 귀가.
퇴근길이 주는 헛된 망상이 주는 설렘을
툭툭 털어 걸어 놓는 외투처럼 내려놓다.

문득 느껴지는 적막 속에 유난히 비어 보이는 방안 풍경이
꼭 내 마음 같아 또 한 번의 숨을 참아보다.

채우고 싶은 마음속 허기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 것일까? image

빈 방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