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영국에서 서프러제트 운동이 있었다. 그 사실을 영화 <서프러제트>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을 향해 경찰이 몽둥이를 휘두르던 장면보다 더 충격이었던 것은
자녀 양육의 의무는 있지만 자녀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엄마는 주장할 수 없었다는 것이, 그래서 참정권 운동에 참여 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집에서 내쫒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 버거웠던 남편이 아이를 입양 보내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모드 왓츠가 울면서 남편에게 애원하던 장면이었다.
무지했었다. 여성 참정권 운동, 이전 시대의 것이라 생각했었으나 현재진행형인 일이다.
스위스는 1971년에 여성 투표권이 인정 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15년에 여성 참정권이 단지 시작되었다.
서프러제트 이후 1930년대 영국, 버지니아 울프는 도서관에서 입장이 거부되었다. 여성이 혼자 도서관에 들어가려는 시도가 무모했던 시대에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의 개인 소득과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