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단편) 버스 안에 돼지
서울가는 막차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하루종일 밥을 못 먹어서 터미널 매점에서
간단하게 '효모숙성치즈' 빵과 바나나우유를
거금 2천원을 주고 샀다.
중간 쯤 자리에 앉고 출발 전에 빵을 시식했다.
봉지를 뜯고 하나씩 집어서 우걱 우걱 먹었다.
혹시 옆에 사람이 달라고 할까봐 빠른속도로.
빵을 다 먹고 바나나 우유를 먹으려는데,
입구 주위에 바나나 우유가 몇방울
흘려져 있어서 끈적였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서 이리 저리
손에 안 묻히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사람이 말했다.
"이 빨대로 드세요."
"네, 감사합니다."
빵을 우걱우걱 쳐먹었던
내가 돼지가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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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군 행정병 출신
신입사원입니다 ㅎㅎㅎ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민만큼
부족함이 많은은 스팀잇 생활이지만,
많이 응원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