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 하코다테, 홋카이도 / Nikkor 24mm, delta3200
생각보다 여행의 순간들은 다이나믹하지 않다. 야경으로 유명하다던 하코다테의 밤거리도 그랬다. 도시 중심부를 제외하고는 가로등 마저 드문드문 켜져 있었다. 가끔 서둘러 집으로 귀가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우리를 제외하고 밤거리를 배회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적막한 이 도시는 몸을 웅크린 채 긴 겨울밤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오래 전 여행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행은 늘 가슴 뛰고 설레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