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oy8입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우리가족들 유행따라가느라 정신 없어요.T_T; 이런건 좀 뒤쳐지고 안따라가도 되는데 말이죠.
그 제는 고열로 다들 잠을 설치고, 어제는 열은 괜찮은데, 폭풍콧물로 잘 때 코가 막혀서 숨을 못쉬어서 깨버려서 잠을 설치더라구요. 어른도 코가 막히면 얼마나 답답한데, 말도 못하는 아가는 어쩔까 싶어서 짠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부터 자주 듣고 쓰던 민간요법!
코막힘에 많이 사용하는 양파는 우리 나라, 중국, 인도, 그리스, 미국 인디언들까지, 글로벌하게 사용하는 민간 요법이라고 하네요. 서양의학적으로는 양파에 포함 되어 있는 황화합물들이 매운 냄새를 만들어서, 콧물이 나게 하고 코막힘을 줄여주는 거래요. 특히 thiosulfinates라는 성분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도 있다고 해요. 황화합물 외에도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은 항산화작용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양파를 반 잘라 머리맡에 두고자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아기 머리 맡에 올려두면 아기 눈이 맵지 않을까 가장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코가 막혔을 때 스스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시원하게 뻥~ 뚫리는건 아니구요. 막혔던 코로 숨이 쉬어지더니, 뒤척임 없이 아침까지 잔 경험이 있답니다.
처음엔 양파를 반을 잘라서 접시에 놔두고 잤는데, 밤을 함께 지낸 양파는 먹을 수가 없대요. 이유는 공기 중의 떠다니는 나쁜 물질들이 흡착되어서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주부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양파 반 개를 좀 더 채처럼 썰어 망에 담아 걸어두었답니다.(양은 줄이되 향은 배가 되라고요.^^)
처음엔 수건을 깔아 자는 아기 얼굴 코 옆에 뒀다가, 몇 분이면 숨소리가 좀 달라지더라구요. 그럼 머리로 옮겨뒀어요.
양파껍질을 벗기거나 자를 때처럼 전혀 눈이 맵지도 않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일한 단점은 양파냄새가 방안 가득 퍼진다는 것!!! 아침에 환기 잠깐만 하면 싹 날아갑니다.^^
코감기로 밤잠 설치시는 분들 오늘 밤 양파를 이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