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역날의 검이라는게 맞을 듯해 보이는 스팀잇의 특성
'게시글 삭제 불가'
스팀잇의 수많은 불편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특징 때문에 스팀잇 활동을 꺼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면 사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가 없다.
난... ㄱ ㅏ끔...
눈물을 흘린ㄷ ㅏ....
같은 자신의 흑역사를 지울 수 없다면?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는 글이라든지
기타등등 수많은 이유 때문에
스팀잇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공간이 되고 말 것이다.
익명을 사용하는 곳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스팀잇은 익명성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곳이다.
구글링이라든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타인의 신상정보를 쉽게 캐낼수 있는 세상인데
자칫 잘못해서 자기 신상 정보가 들어간 글이 하나 둘씩 쌓이다 보면
마음만 먹으면 사람들이 내 신상을 터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된다는 말이다.
언젠가는 스팀잇 때문에 신상정보가 털려서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태가 필연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면 스팀잇에서는 어떻게 대처할런지...흠.
그리고 이런 특성 때문에 스팀잇은 주류 SNS가 되긴 힘들 것이라고 본다.
스냅챗이 왜 급성장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것 역시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스팀잇은 일반인들이 소통하는 곳이 아닌
창작자들이 일반인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창작물을 올려놓는 공간으로 변질 될 가능성이 클것 같다
네이버웹툰+조아라+사운드클라우드 같은 공간이랄까...
아무튼 스팀잇이 여기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the facebook이었고, 아이비리그 학생만 이용하는 폐쇠적인 서비스였던 것처럼.
대중에게 다가가려면 개방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