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은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네요.
출근하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주파수는 91.9.. 노홍철의 굿모닝FM..
동물관련 속담 얘기가 나오다가 고래관련 속담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으로 이어지더니..
사실은 새우 때문에 고래가 싸운는거다~ 새우 먹으려고… 막 그런 얘기가 진행되었죠.
그러다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등고래와 범고래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둘 다 잘 알려진 고래지만 다 같은 고래가 아니었습니다.
바다의 늑대 “범고래”
범고래 동글동글하고 참 예쁘게 생겼죠. 프리윌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이 범고래라는 놈은 주로 물고기를 먹지만 바다사자와 심지어 다른 고래까지 잡아 먹는다고 하더군요. 영어권에서는 killer whale 이나 orca로 불린다는데요. 속명 Orcinus는 "망자(亡者)의 왕국" 또는 "오르쿠스(고대 로마 신화의 저승신)에게 속한"이라는 뜻이랍니다(위키피디아 인용). 저승사자네요.. 그만큼 바다의 상위포식자로서의 모습입니다.
바다의 수호자 “혹등고래”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15m까지 자라는 엄청 큰 고래입니다. 이 혹등고래는 선행사례가 많은데 이게 모두 범고래와 관련이 있네요. 어미를 잃고 범고래에게 쫓기는 새끼 귀신고래를 옆에서 보호해주며 범고래와 싸우는 장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범고래로부터 새끼 바다표범을 지키기 위해 배 위에 새끼 바다표범을 얹고 배영 자세로 20여 분 동안 헤엄을 치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정말 바다의 천사나 수호자의 모습입니다.
와~ 범고래 나쁜놈, 혹등고래 짱이구만 혼자 그러다가...
왜 혹등고래는 먹이감을 안먹고 구해주지?라는 의문에 열심히 또 찾아봅니다. ㅋㅋㅋ
혹등고래의 주요먹이는 새우 같은 갑각류, 작은물고기, 플랑크톤 이라네요. 아~ 그럼 그렇지..범고래와 혹등고래 먹이가 서로 다르니 벌어지는 일이겠네..하다가
그렇다고 한들 혹등고래는 왜 다른 동물을 도와주는 거지? 그냥 모른척 지나가면 될일을....
혼자내린 결론은 혹등고래는 그냥 그런 마음을 가진 동물인거 같다~였습니다. 주위에 불쌍한 동물을 보면 도와주는 그런 마음을 가진 고래~ 착한 마음을 가진 고래..
그러면서 저도 성장하면 어떤 고래가 될지 생각해봤습니다.
최상위 포식자로서의 범고래의 모습인지 수호자로서의 혹등고래의 모습인지 ^^
저는 혹등고래를 꿈꿔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꿈꿔보세요~~
이상 혹등고래를 꿈꾸지만 언제 혹등고래에게 잡아먹힐지 모르는 플랑크톤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