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배님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간 것 외에, 아는 분의 장례식은 처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본 장례식장의 풍경이 기억조차 잘 나지 않는데, 결국에는 언젠가 지금보다 자주 장례식장을 방문하고 더 많은 사람을 놓아주어야 될 것을 알기에 조금 먹먹해집니다.
아직 사랑 주어야 할 사람들과 사랑 받아야 할 나날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일찍이 떠나가신 것이 안타깝습니다.
분명 이곳보다 좋은 곳으로 가셨겠지요.
우리는 항상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데,
누군가의 죽음을 접할때면
내일이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와닿습니다.
그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건,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살아내는 것.
그것 밖에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