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 영화 취향은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믹 영화 or
영상미 뿜뿜하는 눈이 즐거운 예술영화 쪽이에요!
때리고 죽이고 피튀기고 비슷하게 생긴 남자만 잔뜩 나오는 액션류의 영화는 노우노우...😌
오늘은 제가 자주 보지는 않는 장르인 19금(!) 코미디 영화에 도전했습니당👍 이제 전 으른이 되었나봐요 19금 딱지를 붙인 영화가 오히려 좋구먼요...흐흐😏
매력 철철 넘치는 이엘씨는 평소 이미지와 비슷한 캐릭터인데, 오히려 신하균씨 캐릭터가 의외였어요!
저에게는 뭔가 까칠한 의사선생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순수하고 백치미 넘치는 역할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이성민씨는 평소에 얼굴만 아는 배우였는데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하셔서 입덕해버렸어요!😆
장영남 배우님도 엄마나 아내 역할로 스크린에서 자주 뵙는 분이라 점점 익숙하지만 편안해지고 있어요ㅎㅎ 아마 얼굴 보면 다 아실걸요?
같이 간 친구들은 생각없이 재밌게 봤다는데 저는 결혼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독특한 스물세살인지라 뜻밖의 철학적 고민들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당...ㅋㅋ
평소에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제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거든요!😩 워낙 태생이 자유롭고 싸돌아다니는 성격인지라 과연 제가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나를 감당해주는 한 사람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불륜에 관한 영화,
어찌 보면 너무 막장폭발 같은 느낌이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몇십년을 한 배우자와 살면서 바람을 안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어요 🤔
"바람을 피우는 건 배우자와의 믿음을 저버리는 파렴치한 행위!" 라는 시선에서 잠시 벗어나 관계의 지속성, 유효기한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결혼해서 배우자와 함께 평생 행복하게 살려면
대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