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5일의 일기
정말이지 오늘 잔고를 확인한 저는 짜증덩어리 그 자체, 짜증 엑기스! 수준이었어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던 저인데...사람 마음이 참 갈대같은 거군요😀
스트레스 받아서 확 머리 바꾸고 싶은데 파마할 돈도 머릿결도 남아있지 않아서 쓸쓸히 집에서 오랜만에 고데기 해봤어요. 머리숱이 많아서 하다 중간에 지쳐버리기에...뒷머리는 항상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요ㅋㅋㅋ제가 보는 모습만 마음에 들면 된거죠! 사진빨 최고로 받는다는 화장실 조명 앞에서 찍어봤어요☺️
불행은 어찌 그리 타이밍을 잘 알고 한꺼번에 오는 건지, 왜 여유로울 땐 보이지 않던 수많은 살 것들이 이제서야 보이는 걸까요? 왜 저는 그 때 필요한 것들을 바로바로 사지 않았던 걸까요?😂
돈 쓰는 건 정말 재밌어요. 이 소비의 쾌락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고통을 견디고 돈을 버는 거겠죠? 쾌락의 근원이 소비가 되면 고통과 행복의 무한궤도일 것 같아요🤣 누가 그러던데, 퇴사를 하지 않는 방법은 계속계속 할부를 긁는거래요!ㅋㅋㅋㅋ 태초에 빚이 있으니, 그 빚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