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질문
Q. 당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얼마전 저의 인생영화 목록 1위를 탈환한 영화 <코코>의 팬아트입니다👍 픽사덕후로써 개봉 한참 전부터 기다려온 영화인데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영화 <코코>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어둡고 무섭게 생각하던 사후세계가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표현된 게 특징인데요(와 엄청 홍보같다...), 저는 사실 그것도 좋지만 멕시코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잘 살린 게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알록달록한 원색에 리드미컬한 축제 분위기! 평소에 스페인어 문화권의 정열적인 분위기에 관심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번 <코코>를 보고 스페인어를 배워 뜨끈한 남미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 제가 가장 배우고 싶은 언어는 '스페인어'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장 잘 소화할 것 같은 언어에요. 전 rrrrr 발음을 잘 할 수 있거든요!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조금 배웠었는데, 리딩까진 가능하지만 리스닝에서 r발음과 리에종(연음)때문에 탁 막히더라구요. 뭐라는거야...안들림... 스페인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겠지만 발음도 더 또렷하고 직관적인 언어같이 느껴져요!
예전에 <스페인.중남미 문화예술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었었는데, 스페인 지명을 쓰는 문제에 무려 '깐따삐야'라는 답을 적었었어요... 정답은 '깐따브리아'였는데 말이죠...이게 바로 주입식 교육의 폐해입니다. 제가 공부를 덜 한 이유도 있지만, 한 번 밟아보지도 못한 나라들의 문화를 글로 배우는 건 역시 무리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페인어를 배워서 스페인 문화권 나라에 한달 이상 꼭 살아보고 싶어요!
언어를 배우면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언어 속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꽤 많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어 속에도 문화가 녹아있는걸요!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온갖 신조어들, 빨리빨리 문화가 반영된 찰진 줄임말들 모두 매력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