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랬어."
"아,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니 하는게 다 그렇지 뭐."
나이를 하나 둘 먹을 수록 더더욱 입을 조심해야지 하는 다짐을 합니다. 위에 써둔 문장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뭔가 잘못을 하고 틈을 보였다 싶은 기회를 잡아 안그래도 움츠러든 상대를 때려박는 못된 언행 입니다. 전형적으로 자기를 높이고,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들 입니다. 저런 말을 듣고 아 내가 잘못했구나 다음부터 안그래야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면 말 안해도 어련히 알테니 할 필요가 없고, 듣고 지는 얼마나 잘났다고 하며 노여워할 상대라면 해도 본전도 못 찾을 말이니 안하는 게 낫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잘하면 되지."
"운이 없었네."
영양가 없는 공치사는 못해도, 힘이 되는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동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말에는 정말 힘이 있습니다. 유난히 스트레스가 많았던 하루의 끝에, 내일은 잘해야지 나라도 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