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를 보러 간날 물어보았습니다.
'이모한테는 크리스마스 선물 뭐줄꺼야?'
한참 고민하던 조카는 'calendar 줄까?' 라고 하고는
엄마가 회사에서 받아온 회사로고가 잔뜩 새겨진 달력을 이렇게 정성스레 포장하여 주었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옆에서 남편은 7살 조카가 자기보다 포장 더 잘한다고 시무룩해있고 ㅋㅋㅋㅋ
저도 의외의 실용적인 선물에 감탄하며 ㅋㅋㅋ 왠지 귀여워서 그냥 뜯기 아까워서 사진으로 남겨놓았어요.
참. 저희 조카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지만 학교에서는 영어를 쓰다보니 정말 귀여운 교포언어를 구사하는데요. ㅋㅋㅋㅋ
종이배를 접은 조카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물에도 띄워봤어?'
'응 그런데 all wet해서 sink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죠?
나중에 더 크면 이모랑 말 안통하는게 아닐까 참 걱정이지만 아직은 교포말투가 너무나 귀여운 사랑스러운 조카 에피소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