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에게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함을 강조한다.
저자의 핵심주장을 이야기한다면 미래는 배우고 이해하는 사람이 미래를 차지할 것이다.
다방면에서 배우고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만이 조직과 사회의 리더가 될 것이다.
미래에 중요한 것은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며, 이를 잘 교육하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하고, 4차 산업혁명의 평가했던 기준들 중에 형평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의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
위험성(기술이 가지는 부정적 모습은 무엇인가)과 자율성(기술을 통해 인간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기준보다 모든 사람이 기술의 혜택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의지와 무관한 소외와 배제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최소화해야한다. 비록 그 기술이 부작용을 불러와 다수가 피해를 보더라도 기술에 접근하는 길은 모두에게 열어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한적으로 열거나, 아예 금지해야한다.
그리고 위반시 받을 처벌은 그가 위반하여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커야할 것이다.
이 책을 볼 때마다 미국정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가 있었다.
미국정부는 이미 생명윤리에 대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보고서를 작성완료했다.
마이크로 바이옴(인간의 장에 사는 박테리아의 일종, 유전가조작보다 안전성을 인정받음.)의 장래성은 인정받아 정부가 지원을 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정책을 위한 워크숍도 했으며 그 결과물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규제"라는 보고서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가치에 대한 논의와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기업에 대한 강한 규제에 대한 여론이 생기고 있다.
또한 인간 노동이 자동화 로봇들로 빠르게 대체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문제들에 대한 논의도 민●관이 치열하게 논의 중이다.
쉽게 말하면 미국은 기술에 문제가 생겨 제재하거나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가 이미 여러 초안과 연구들로 수집되어 있다는 말이다. 미국정부는 사안이 발생해도 맨 땅에 헤딩은 아니란 소리다. 미국은 미래를 능동적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족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보면 배부른 소리다.
우리의 준비는 어떤가? 불과 몇 달 전에 불거진 암호화폐과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정치권과 사회 지식인들의 이해도를 보면서 심란했다.
의견의 차이가 아닌 이해도의 차이를 보며 좌절 그 자체를 느꼈다.
이미 2000년 초에 등장한 기술들이고, 내가 사는 시골 공공도서관에도 2010년도에 발간된 관련책들이 3권이나 있었다.
미리 논의할 수 있었던 기술들을 우리는 닥쳐야 한다. 이것이 소위 엘리트라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지금의 위정자의 마음가짐으로는 다른 4차 산업혁명기술들도 발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일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에서 4차 산업혁명은 각자가 알아서 잘 준비해야 한다. 다들 잘 살아남자.
뻔한 말이지만 미래는 내가 얼마나 준비되었냐에 달렸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특히 더.
- "선택 가능한 미래"에서 일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