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군대 여행기(군에서 맞이한 새해 행사들/ 19년 목표)

tkho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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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1. 새해 전투 결의 의식

내가 군에 있었을 때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전투 결의 의식'을 했다. 전 부대가 다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새해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군에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점은 알았으면 한다.

인제에서 속초로 가는 높은 산골짜기를 행군을 했다. 다음은 부대의 뒷산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리고 풍력 발전소로 행군을 가기도 했다.

각 '새해맞이'마다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씩 있다.

지금은 속초로 가는 터널이 뚫려 있지만, 과거에는 산골짜기를 넘어가야 했다. 그리고 그 골짜기 정상에는 폐허가 된 휴게소가 있다. 그 휴게소에서 새해를 맞이 했다. 그 곳은 바람이 세차게 불기로 유명하다. 행군간에 수통의 물은 그 바람때문에 얼어버렸다. 농담이 아니라 전 병력의 물이 모두 얼어버렸다. 다행히 탈수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대 뒷산에서 결의대회를 했을 때는 내가 결의행사 진행을 맡았는데. 전날 배부한 결의문을 가지고 오지 않는 일부 부대원이 있어서 등에 식은 땀이 났던 기억도 있다. 이런 기억은 나에게 참 많은 교훈을 주었다. 행사나 업무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돌발상황을 대비하고, 여러번 FTX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함을 그 때 알았다.

풍력 발전소를 행군했을 때는 심적으로 편안했다. 그 해가 내가 내가 전역을 앞둔 해였기 때문에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게 행사진행도 괜찮았다. 나는 이 마지막 새해맞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해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내가 빌었던 소원은 '유종의 미'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만큼 사진도 그 때 사진 뿐이다^^

<사진: 새해 맞이 행사/ 풍력발전소 행군>

2. 올해도 새해 행사를 수행할 군인분들께

겨울 바람에 수통이 얼어버리는 환경 속에서도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근무공백을 없애기 위해 당직근무를 항시 서는 국군장병들. 항상 감사합니다. 다가온 2019년도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9년이 기해년이라고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아래 돼지 사진을 보시고 19년에도 목표하신 바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돼지 동물 돼지고기 팜 포유동물 가정적인 가축 고기 새끼돼지 자연 농업>

3. 19년 목표 취업과 전문성

18년 목표는 넓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독서를 시작했다. 그래서 수영을 시작했다. 맨몸운동을 했다.

19년 목표는 깊어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성을 가지고 취업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시 조직에 들어가서 전문적으로 일해보는 것이 19년의 목표이다.

'황금 꿀꿀이' 해에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진출처: 픽사베이/ 소방관 화재 화염 증인 야외 파이팅 소방 유적 재앙>

<후문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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