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1. 밀이 이야기한 자유론
밀의 말을 빌리자면 '자유론'은 '의지의 자유'가 아니라 '시민적 또는 사회적 자유'이다. 바꾸어 말하면 이 논문의 주제는 개인에 대해 사회가 개입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이다. 나는 밀이 이야기한 주장을 '개인과 외부세계(타인, 정부, 사회 등)의 경계를 설정하는 작업 또는 논리적 전개이라 예상했다.
예상대로 밀은 개인과 외부세계의 경계를 설정하는 글전개를 보여준다. 그리고 '경계'라는 개념은 '기준'이라는 개념을 포함할 수 밖에 없다. 밀은 외부세계가 개인의 행동의 자유에 개입할 수 있는 유일하고 정당한 근거를 '자기방어'라고 선을 그었다. 예를들면 A가 B를 죽이려고 할 때, 경찰은 A의 행동에 대해 개입할 수 있다. B 역시 A에게 대항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듣기에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밀의 사상적 토대가 없었다면, 범죄에 대한 공권력 개입이나 정당방위와 같은 구체적인 권리와 자유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밀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한 번 깊이 생각해볼만한 주장이다. 밀은 인간은 통치자로 있을 때나 시민으로 있을 때나 자신의 의견이나 행위준칙을 타인에게 강제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나는 시스템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악당을 그 자리에 앉혀도 선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과 시스템.
다음은 밀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상과 언론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자유 절벽 비치 하늘 어드벤쳐 자연 여자 생활 실루엣 산에 가기 여행 젊은>
2.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승님들 도착
나는 항상 곁에 두고 읽을 책은 구매한다. 그래서 책을 살 때는 항상 여러 곳을 살피면서 구매를 한다. 그리고 선정한 13개의 책들. 오늘 그 책들이 도착했다. 나는 책에서 느껴지는 지적 허영심이 참 좋다. 내가 독서를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한다.
국가론 - 플라톤 / 리바이어던 - 홉스 / 방법서설,성찰,철학의 원리 - 데카르트 / 법의 정신 - 몽테스키 / 상대성이론 나의 인생관 - 아이슈타인 /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 시지프 신화 - 알베르 카뮈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 이육사 시집 / 통치론 - 존 로크 / 정의론 - 존 롤스 / 인간지성론 - 존 로크 / 전쟁론 - 클라우제비츠
이 책들을 읽고 독서노트를 정리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상승된다. 그 이유는 이 책들을 읽고 달라질 내 생각이나 변화들 때문이다. 타인이 노력하며 얻은 성과를 나는 만원도 하지 않는 한 권의 책으로 손 쉽게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활동인가!!!
게다가 내가 주문한 책 중에 단 2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12000원이 넘지 않는다. 그리고 제외된 2권 역시 2만원을 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양질의 가치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엄청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독서의 중요성은 학생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어쩌면 입시 위주의 교육 자체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독서가치가 자리잡을 시간은 없어보인다.
나는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한국사를 공부해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은 보는 각 시대별 무역 수출도. 그 도식을 보면 한반도가 중국에게 금과 은을 수출하고, 수입한 품목들 중에 항상 빠지지 않던 것이 '책'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금과 은을 책과 교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오래 동안.
우리는 어떤가? 나는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한다. 내가 1년에 50권 정도의 도서를 구매함에도 나는 상위권에 속하는 독서량으로 집계된다. 부끄러운 현실이다. 나의 독서수준과 그 양이 여전히 어디에 내놓기 민망할 정도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나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고 남은 70년을 인간답게 살기에 늦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빨리 깨닫길 바란다. 내 동생들도 독서를 필요성과 중요성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독서라는 활동은 원래 어려운 것이다. 당신만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역시 책으로 나와 있다. 기억하는 것이 독서가 아니다. 독서노트를 통해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활동의 본질은 필자와 대화하는 것이다.
집으로 모신 여러 스승님들에 대한 기대감에서 어쩌다가 독서의 중요성까지 이야기했다. 19년이 꿀꿀이 해인 만큼 머리를 포동포동하게 살찌워야징~~^^
<사진: 교보문고 택배>
- 힐링이 필요해 - 로이킴(caver: 물가다)
<후문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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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회사원의 변태(=변형)과정을 보며
.........관심있는 분야에서 유튜브 채널 한번 열어보고 조금씩 업로드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