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Time Renegades, 2015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선생님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한다. 그 때 윤정의 가방이 강도에게 털리고 그를 쫓다 칼에 맞고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같은 장소에서 범인을 쫓다 총을 맞고 의식을 잃게 된다. 30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지만 결국 살아나게 되고 이후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된다. 두 사람은 본인이 꿈에서 본 것들이 과거와 미래라는 것을 알게되고 건우는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닮은 소은을 만나게 된다. 어느날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건우는 윤정이 30년전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사건을 파헤치게된다. 꿈으로 이 사실을 본 지환은 윤정의 죽음을 막기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여백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임수정, 이진욱 그리고 납득ㅇ..아닌 조정석씨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입니다. 제가 시그널을 참 재밌게 봤고 여러번 봤었는데 비슷한 설정으로 나온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할일도 없어 유투브를 보고있는데 영화 리뷰해주는 영상을 하나 보게되었고 너무 재밌을것 같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영화 초반 임수정씨와 조정석씨의 연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애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멜로 연기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긴 여운을 남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진욱씨와 임수정씨가 그려나가게 될 사랑이야기도 기대가 되게끔 만들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는 스토리의 내용은 이미 시그널이 방영된 후였기 때문에 그다지 신선한 소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류가 있을 법도 하지만 어쨌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도 꽤 몰입도 있게 만들었고 주연들과 조연들의 연기력 또한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결말이 좀... 많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감독이 어떻게 결말을 내고 싶어헀고 그것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했는지까지는 알겠습니다. 뭐 따로 제가 스포하진 않을것이니 직접 보시고 여러 사람들의 결말 해석도 봐주시면 좋을것같네요. 어쨌든 마지막에 주인공의 직업이 바뀌는 설정은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다가 예체ㄴ..)
그래도 이 영화를 한번쯤은 봐도 괜찮을 것이 오래전 풋풋했던 사랑의 약속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연인과 그런 대화 한번쯤은 나누어 보았을 것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널 만나서 사랑하고 싶어." 뭐 이런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이런 형태로 그 때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사랑의 감정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리고 그 사람과 꿈꾸는 미래는 약속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갖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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