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화] 클래식 The Classic, 2003 - 소나기와 같은 사랑을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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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The Classic, 2003


★★★★☆


줄거리

지혜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인 상민을 좋아하고 있다. 수경은 상민에게 보낼 편지를 지혜에게 대필을 부탁하고, 지혜는 상민에게 수경의 이름으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게 된다. 지혜의 편지로 수경과 상민이 사귀게 되고 지혜는 상민을 멀리하려 하지만 계속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한편 아빠가 일찍 돌아가신 지혜는 엄마 주희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엄마가 없는 도중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엄마 주희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담겨있는 비밀상자를 통해 엄마의 첫사랑에 대해 알게 된다.

방학때 시골에 놀러간 준하(조승우 분)는 주희를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준하는 주희와 함께 밖에서 만나지만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려 귀가시가넹 늦어지고 이 일로 주희는 멀리 보내져버린다.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준하는 안타까워 하고 친구 태수에게 연애편지 대필을 부탁한다. 그런데 태수는 연애편지의 상대가 주희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태수는 주희와 약혼관계에 있던 것. 결국 주희는 태수와 결혼하게 된다. 지혜는 이런 엄마의 사랑이 자신과 묘하게 닮았다고 느끼고, 이미 친구와 사귀고있는 상민과 멀어지려 하는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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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영화는 가을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영화이자 개봉 후 한참이 지나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되어 봤던 영화 '클래식'입니다. 멜로영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추천을 받은 후에도 한참이 지나 봤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멜로 영화라면 정말 볼만한 가치가 있다, 싶습니다. 영화를 처음 보고난 당시에는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아 고생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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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편지 그리고 클래식

저도 길지는 않지만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을 겪어봤습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가던 시절 휴대전화라는게 처음 나왔고 제 손에 처음 쥐어진 것은 고3시절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친구들을 만났고 여자친구를 만났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그녀의 집 앞 놀이터에서 학교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기다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저에게도 이런 클래식한 시절이 있었듯, 우리 부모님 세대에도 분명 지금과는 다른 그런 클래식한 사랑을 나눴던 시절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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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라는 소재는 어느 시기에나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같습니다. 뭔가 애틋하고 아련하고 추억에 잠기게 되는 그런 소재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 편지라는 소재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편지를 대필해줌으로서 과거와 현재의 손예진 배우가 서로 각각의 사랑을 마주하게 되었죠. 영화의 진행이좀 왔다갔다 하는 면이 몰입을 방해하기는 했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몇번이고 다시 봤던 영화입니다. '클래식'이라고 한다면 하염없이 과거라는 생각에 구식이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그 시절에 느꼈던 감정, 아쉬움과 설렘 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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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는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봤던 영화에 대한 의견이나 감정이 바뀌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되도록 궁금했던 점들도 여러번 보는 것을 통해 혼자 결론을 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또 안봤던 영화의 리뷰는 절대로 읽지 않죠. 그러나 이 클래식 영화를 보고 나서는 여러 사람들의 리뷰를 읽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뭐라고 딱 잘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제가 느꼈던 그런 감정을 느꼈던 분들이 있을까, 그런 마음에 공감을 하고 싶고 아련한 무언가를 찾아내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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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을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라고 적혀진 포스터의 문구 역시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기대를 심어 줍니다. 어쩌면 이런 영화 덕분에 우리는 운명이라는 것을 더욱 믿게 되고 운명같은 사랑을 꿈꾸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손편지와 같은 설렘을 남긴 이야기들처럼 스마트폰을 쓰고 SNS을 하는 지금 역시 어느 시절엔가 '클래식'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가 되면 저도 지금 했었던 애틋하고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이 더욱 그리워질지 모르겠습니다.


한줄평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음악영화 시리즈 [클래식 영화 부분]

  1. 파리넬리ㅣFarinelli: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4
  2. 아마데우스ㅣAmadeus(1984)
  3. 레 미제라블ㅣLes Misérables (2012)
  4.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5.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6. 맘마미아
  7. 라 트라비아타

음악영화 시리즈 [모던 영화 부분]

  1. 비긴 어게인
  2. 라라랜드-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3. 위플래쉬
  4.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5. 어거스트 러쉬
  6. 원스
  7.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9. 위대한 쇼맨

재난영화 시리즈

  1. 판도라(2016)-우리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2. 감기(2013)-한국식 재난 로맨스?
  3. 투모로우
  4.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5. 연가시 Deranged, 2012
  6.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7. 폼페이
  8.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9. 2012 (2009)
  10. 괴물
  11. 해운대
  12. 엑시트 EXIT, 2019

소설 원작 영화

  1. 도가니 silenced, 2011 - 침묵당한 사람들
  2.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3.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4.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마블 시리즈

  1. 아이언맨 Iron Man, 2008
  2.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3.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4.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5.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6. [마블시리즈]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좀비물 시리즈

  1. 데드 셋Dead Set (2008)
  2.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3. 월드워Z World War Z, 2013
  4.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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