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은 다 봤지만 전 보는게 항상 늦네요. 얼마전 본 "이번생은 처음이라" 라는 드라마를 보며 문득 든 생각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얘기하자면, 리뷰는 아닙니다. [사진은 리뷰처럼 올렸지만..]
#2
누구에게나 이번 생은 처음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처음이죠. 어제 했던 일을 똑같이 함에도, 오늘 이 시간, 이 순간에 하는 일은 처음입니다.
처음, Start, 시작 등등 설레고 때론 두렵고 어쩔땐 피하고싶기도 한 단어입니다. 처음 사랑을 했었고, 처음 펜을 들어도 봤으며, 처음 스팀잇을 하기도 했었죠. 지금 여기 '나'라는 존재는 처음이라는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 '인생'이 아닐까요?
#3
이 드라마를 보며 '처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드라마 '미생'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장그래씨, 삶이 뭐라고 생각해요?
거창한 질몬 같아요? 간단해요.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에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결국 그게 삶을 질을 결정짓는게 아니겠어요?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이라는 캐릭터가 장그래라는 캐릭터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우리에겐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고, 그 선택이 모여 현재를 이루었기 때문에 삶이 선택의 순간을 모아둔것이라는 얘기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수만은 선택지가 눈 앞에 놓여있었고 저는 제가 선택한 '처음'에 책임을 지기위해 살아갑니다.
#3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에 대한 리뷰는 아니지만, 간략하게 감상평을 적자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일과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복잡한 감정을 하나하나 풀어 설명할 재주가 있으면 좋겠다. 저 둘이, 주인공들이 불행하지 않도록
오해하지 않게..
입니다. 스포는 하고싶지 않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면 아실겁니다. 근데 적고보니 저 말은 대부분의 드라마에 통용되는 말이군요. 말을 하지 못하니 오해를 만들고, 그 오해가 갈등을 만들며 그 갈등을 해소해가는 과정을 그린게 드라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