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ssay]나의 중소기업 직장일기 #5. 자신이 오너라는 마음으로 일하라(feat.월급 동결, 보너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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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소기업 직장일기 #5. 자신이 오너라는 마음으로 일하라(feat. 월급 동결, 보너스 없음)

"김대리, 내일 현충일에 뭐하나??"
"내일 딱히 약속은 없습니다. 집에서 쉬려구요."
"내일 정부장이랑 신실장이랑 원가산출좀 다시 해야되는데 같이 나와서같이좀 하지?"
".....(애써 무시중)"
"애들 좀 봐라. 오너 마인드를 갖고 일을 하잖냐. 얼마나 보기좋아! 자기 회사같이."
".....(병x 호x짓하는거지 무슨)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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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너마인드로 일하라
난 저말이 정말 거지같이 싫다. 오너 마인드로 일하라니. 무슨 얘긴지는 알지. 하나하나 꼼꼼하고 생각있게 챙기고 내가 오너라면 어떻게 했을것이다~ 라는 마음으로 일하라고. 회사에 열과 성을 다해 일하라는 말이다. 즉 노예같은 마음으로 일하라는것과 다를게 없다. 회사가 사원의, 사원에 의한, 사원을 위한 회사가아니라, 회사의! 회사에 의한! 회사를 위한! 사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2 일은 오너같이, 월급은 노예같이
일은 무진장 많다. 많이 하기도 하고. 남들(친구들과 회사동료, 부모님)이 날 보고 그 회사 네거냐고 할 정도로 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애인도없고 일말고 딱히 취미도 없고 할일도 없고 해서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일단 많으니까! 항상 있으니까 !! 한다.
월급 인상이 될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이번년도에도 월급은 동결이다. 구두 계약만 하고 온 회사다보니 더더욱 올려달라고 하는게 어렵다. 사실, 이렇게 일이 많고 어렵고 힘들줄 알았으면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고 해도 일 강도에 비해서는 전혀 아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준다고 했겠지.

#3 내가 만일 오너라면
정말 내가 오너라면 좋겠다. 정말 밤을 새서도 매일 일할수 있다. 일만해도 좋다. 그만큼 가져가는게 많아질테니까. 주말에도 기꺼히 출근한다. 내가 더 벌어갈테니까!!!

#4 후기(분노)
화르르르르륵. 모든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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