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토네이도를 연구하고 영화로 촬영하려고 하는 피트와 그 팀, 학교 교감으로있는 게리 모리스, 유투브 스타를 꿈꾸고있는 돈크.
피트의 팀은 갑작스러운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슈퍼 토네이도를 촬영하기위해 근접한다. 그리고 그 토네이도는 게리가 있는 학교를 덥치고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유투브 스타를 꿈꾸는 돈크와 친구는 허리케인을 찍기 위해서 폭풍 한가운데로 들어가려 한다. 이 세 팀 모두 토네이도와 직면하여 크나큰 위험에 빠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재난 영화를 들고 왔습니다. 개봉 당시에 한번 봤었었고 얼마전 리뷰를 위해 한번 더 봤었습니다. 역시 한번 보는 것과 두번째 보는 것은 여러가지로 보이는 것도 많고 느낌도 다르네요. 아마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다른 재난 영화들도 보았고 새로운 정보와 생각들이 영향을 주어 한번 볼 때와 두번째 볼 때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리뷰할 영화는 "인투 더 스톰"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었을 때는 재난 영화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기 때문이었죠. 평점도 나쁘지 않아 보러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는 제법 볼만 했습니다. 한 가족의 시선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기 위한 피트 팀, 그리고 학교 교감인 아버지와 두 아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미쳤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유투브 스타를 꿈꾸는 돈크 팀까지. 여러 각도에서 한 재난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춘 점에서는 무척 흥미롭기는 했습니다.
장면의 전환이 좀 아쉽게 끊어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건 영화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신선한 플롯들을 가지고 만들어낸 스토리라는 것이 결국 다른 재난 영화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신선하다고 느끼고 볼만 했던 장면은 불기둥 장면 뿐이었습니다. 그건 좀 잔인하기도 해서 기억에 남더군요..
어쨌든 가족애와 직업정신이 충돌하면서 이루어낸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고 영화 감독인 피트가 태풍의 눈 안에 들어가 '신이 아니면 보지 못한 ' 그 장면을 보았을때의 표정은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살 수 있지 않을까, 저렇게 좋은 장갑차 안에 있으면 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었으나 역시 해피엔딩은 아닌것 같네요.
한국은 실제로 허리케인이 일어나는 지역이 아니기도 하고 본적도 없어 허리켄인이 저렇게 생성되고 사라지기도 하는구나 하면서 보았으며 저런 재난이 일어나면 저 수재민들은 누가 다 책임지지? 재산 피해는 어떻게 신고할까?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하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하면서 조금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냥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허리케인 재난영화이므로 엄청 추천하기는 좀 어려운 영화네요.
CG는 좋았으나 뭐랄까... 좀 애매한 재난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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