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읽은 책은 "말의 품격"입니다. 예전에 읽으려고 사두었다가 안읽고 방치해두었던 책입니다.
"언어의 온도"에 이어 이번 책 말의 품격도 순식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죠.
저도 예전부터 말과 언어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언어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있고 말에는 그 사람이 담긴다고 생각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빛 값는다는 말도 있듯이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언품이라고 하죠. 저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지닌 고유의 인향이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 내가 하는 말 한마디에 다른 사람들을 나를 평가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저 역시 말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말...이란 표현보다는 열어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기분은 어떻고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모두 말에 들어있습니다. 말투, 어조, 단어선택 등을 통해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부분 훌륭하게 먹혀들어갑니다. 이것 역시 말이 가지는 힘인 것이죠. 내가 누구인지를 들어내고 상대방을 납득시키고 설득시키며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고 힘차게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말의 품격이란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한번 여러번 두고 읽어봐야하는 책임을 알게 되었고 항상 말을 신중히 해야하며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