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Doctor John, 2019
시영(이세영)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병원을 그만두고 백수생활을 하던 중 삼촌의 제안으로 교도소 일일 닥터로 알바를 하게 된다. 교도소에 의사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밀려있었고 꾀병을 부리는 한 환자를 맡게 되고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에 살인죄로 수감된 의사 요한(지성)에게 힌트를 얻게 되고 병을 찾아내게 된다. 그것을 계기로 시영은 병원으로 복귀하게 되고 요한 역시 만기 출소하여 병원에 교수로서 오게된다.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 시영은 요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그로부터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데... 한편 요한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요한을 교도소로 보냈던 손석기 검사는 또다시 요한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비교적 최근에 방영한 지성 이세영 이규형 주연의 의학 드라마 '의사 요한'입니다. 역시 드라마는 이미지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포스팅에 있는 이미지들도 모두 더 무비DB사이트에서 겨우 찾은 이미지입니다. 오늘 다룰 드라마는 지난번 리뷰한 영화 '미 비포 유'에서도 다루었던 적이 있는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요한이 암으로 고통받고 죽어가고있는 한 환자를 진통제 과다 투여로 안락사를 하므로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설정이 굉장히 치밀한게 죽은 환자는 범죄자이고 처음에 이 환자를 죽인 이유가 범죄자기 때문에 죽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자세한 드라마 내용은 스포가 될수 있으므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드라마는 결국 고통에 의한 삶과 죽음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렇곘지만 의사들은 환자의 고통을 진단하고 통증을 치료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존엄사, 안락사라는 것은 의사들이 하는 의료행위와 정 반대되는 행동을 뜻하죠. 드라마속 주인공인 의사, 검사 등 모두 이 죽음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하고 그로인에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지난번에 밝히지는 않았지만 댓글에서 존엄사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었습니다. 그 때는 단순히 미비포유의 주인공에 감화되어서 한 생각이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중인데 이 만성두통이라는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늘은 머리가 아프겠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날이면 몇 분 후든, 몇시간 후이든 어김없이 두통이 찾아와 하루종일 저를 괴롭힙니다. 단순히 두통임에도 하루가 망가질것같고 괴로운데 이보다 심한 병에 걸린 사람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을까요.
이런 생각이 드니 과연 존엄사가 옳은것인가 옳지 않은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길어졌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를 다 보고난 지금도 존엄사를 반대하는 편이긴합니다. 일전에 어느 영화 리뷰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죽으면 끝입니다. 뭐 드라마나 만화 등에서 사람들에게 잊혀졌을때 사람은 죽는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다 뭐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죽으면 끝입니다. 죽으면 앞도 미래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죠. 남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추억 속에서 살아간다 라는 말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죽으면 끝입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살기를 바라야 맞는게 아닐까요? 살아서 온기를 느끼고 눈을 마주하고 울고 슬프더라도..
드라마 이야기로 다시 들어오면 전반적인 에피소드들은 모두 재밌었으나 빌런(?)의 역할이 좀 작았다라고 할까 명분이 부족하다라고 할까.. 그냥 뭔가 고구마만 수백개 먹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설정은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드라마의 클리세가 결국 적과의 동침으로 갈때는 아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무리가 제법 괜찮아서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인물 이야기로 들어가보면 이 드라마에서 이세영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는 누군지도 몰라서 으잉? 하고 봤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왜이렇게 이뻐보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법이라도 걸린 것처럼 흐믓하게 보고있더군요 ㅋㅋ 그리고 우리 헤롱이 역할이 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전 이규형 배우님이 나온 드라마를 슬기로운 깜빵생활 이후 처음봐서 그런지 (비밀의 숲에서도 나오긴하지만 기억안남) 헤롱이 캐릭터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나봅니다. 뭔가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는걸 봐선말이죠. 배우 지성씨는 지난번 뉴하트 리뷰에 이어 두번째 의학 드라마에 출현했습니다. 지난번엔 철부지 레지던트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교수역할입니다. 이세영씨와 나이차가 제법 나서 과연 이 로멘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 하면서 봤는데 와.. 스포인가요 이것도. 아무튼 지성씨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부럽습니다.
의사도 사람이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의사들의 이야기.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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