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주일치 가계부를 정리하다 보니 지난주 제법 아껴쓴것같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80%정도밖에 안썼습니다. 매 일요일 가계부를 정리하면서도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항상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적자인생이였거든요.
생각해보니 지난 한 주는 운이 좋지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알람없이도 제시간에 잘 일어났고 월화수목금토 모두 나쁘지 않은 하루였었고 일도 대충 잘 흘러갔습니다. 큰 사고없이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나간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과 먹는것으로 푸는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소비가 좀 줄어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딱히 한게 없는데 소비가 줄었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가계부를 쓰는것은 그달의 지출을 줄이고 반성하자는 취지인데 그냥 가계부를 쓰기만 하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입니다. 확실히 지난주보다 식비가 줄었고 담배값도 덜나갔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뒤 한동안 배달앱을 많이 이용했는데 그것도 많이 줄였습니다. 대신 장보는 비용이 늘었네요.
돈을 모으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것과 돈을 덜 쓰는것이죠. 이제는 돈을 덜 쓰는것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