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작년 10월, 그리고 스팀잇을 본격적으로 알고 시작하게된건 지난 2월이었다.
그간 즐겁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으며
참 어렵기도 하면서도 고마운 순간들도 많았다.
내 아무것도 아닌 글에, 혹은 내가 열심히 쓴 글에 보팅을 해주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로 인해 재밌는 일상들이 즐거웠다.
그렇게 3~4달, 재밌고 즐겁고 떄론 힘들고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던 그런 어느날
kr채굴보다 더욱 스팀잇을 신경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어디까지나, 전업이 아닌 스팀잇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다보니
본업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번에 한가지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
스팀잇은 달콤한 꿀이었고 희망이었으며 어쩌면 독이었을지도 모르는 그런 일이었다.
적은 돈이지만, 적금을 넣는 마음으로 투자하기 시작한게 3개월전
이렇게까지 떨어지고 하락장이 올줄은 몰랐던 나에게 너무나 가혹한 두달간이었다.
어떻게든 복구해보자 복구해보자 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견디기엔
솔직히 소시민인 나로선 80여일간은, 너무 긴 시간이었다.
결국 오르겠지 어제도 올랐잖아.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미 지쳐버린 마음은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스팀헌트, 테이스팀, 스팀시티 등등 snt에 대한 글들을 읽으면서 좋은 아이디어다, 좋은 생각이다, 결국 스팀은 이길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더이상 스팀잇에 자주 방문하지도 않고 더 이상 글을 많이 쓰지도 았는다.
뭔가, 권태기인가 싶다.
이럴 땐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연인과 헤어질 때 마냥 술로 날을 지새우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안하기엔 그간 투자한 돈과 시간이 아까우며
하기엔 더더욱 받는 스트레스가 그 자리를 매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