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지겹다는 저의 말에 기분전환하러 가자고 친구가 드라이브를 시켜준 적이 있었죠. 처음 출발할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누군가가 뒤를 밖았다
정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 있던 차량이 살짝쿵 저와 제 친구가 타고 있던 차에 접촉사고를 버렸죠.
일단 사고가 났으니 차를 안전한 쪽에 세워 내린 뒤 차량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차에 접촉사고를 내신 분도 역시나 내려서 저희 차를 살펴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티도 잘 안나는데 그냥 갑시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요. 사고를 냈다면 어디 다친 곳은 없는지 미안하다라는 말부터 나와야 하는게 아닌지 말이죠. 그 속에 있는 말들 참지 못하고 내뱉으니 돌아오는 대답은
깐깐하네
티도 안나는데 그냥 갑시다
이게 정말 무슨 상황인가 싶었죠. 저는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차번호 기억해두었으니 경찰서에 뺑소니에 신고하겠다라고 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괘씸한 마음에 그냥 보험회사도 부르고 할거 다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냥 사고내도 티 안나면 넘어가도 되는 걸까요? 저와 제친구가 괜히 깐깐하게 그랬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