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한다는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날이랍니다. 오후 여섯시에 약속이 되어있어서 아직까지는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혼자서 멍때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인데요. 멍때리고 있으니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잡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친구와의 일화 한가지! 바로 소재테크에 관한 대화였죠. 제 친구의 아는 사람이 농장을 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송아지 한마리를 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 말이면 소를 팔게 된다고 하는군요.
정확한 금액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200만원에 사서 소 여물값이랑 키워주신 분에게 또 얼마를 주고 나면 대략 500만원쯤 남는 재테크를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송아지를 사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머리속에 남는건 500만원을 벌게 되었다는 한가지 사실 뿐!
500만원을 뭐할꺼냐 물었더니 다시 송아지를 살거라고 하더군요. 송아지를 사서 또 팔고 또 그 돈으로 송아지 사고 반복해서 재테크를 할 생각이라고 하던데요. 저도 해보고 싶었지만 큰 목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어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재테크였답니다.
누가 키워줄거냐 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죠. 그래서 소를 키우는 아는 사람이 있을때에만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라는 사실! 결론은 부러웠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저렇게 돈을 벌다니 말이죠.
소가 아니라도 이렇게 기가 막힌 재테크 방법 도 없을까요? 스팀달러나 좀 올라주면 따로 재테크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냥 아쉬움 섞인 헛소리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