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스승의 날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이러한 시기가 오게 되면 저에게는 항상 기억에 남는 선생님 한분이 있죠.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닫임을 맡았던 선생님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니 이런 선생님이 또 어디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는 배가 자주 아픈 학생이었죠. 장 운동이 잘 안되었던건지 항상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배가 아프고 그만큼 화장실을 가는 일도 많았는데요.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서는 한날 선생님이 찾아와서 말씀해주시더군요.
끝이 둥근 볼펜을 하나 준비하고
손바닥 중간을 꾹꾹 눌러주면 된단다
인터넷이 잘 발전된 요즈음이야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낄 수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이렇게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았죠.
그러면 선생님은 지압 방법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저 때문에 일부러 한의원까지 다녀오셨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한분이 한 학생을 위해서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여 한의원을 다녀온다? 왠만한 사랑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하는게 힘이 들지 않나 하는데요.
보고싶은 선생님
졸업을 하고서 매년마다 선생님께 연락도 드리고 찾아뵙기도 했었죠. 하지만 어느순간 연락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락이 된다면 다시 한번 선생님 진심으로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