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열두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이별을 하게 된 제 친구가 있죠. 대략 지금쯤 이별을 한지 2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데요. 오래 만남을 가졌던 만큼 여전히 이별의 아픔에 몸서리치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으로 잊어보겠다고 소개팅도 해봤지만 정말 의미없는 일이었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헤어졌던 사람 집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 한잔 하자
할말 없어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자
보기 싫어
할말이 없었다는 상대방의 말에 좌절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하면서 다음에 또 한번 더 찾아가서 얼굴이라도 봐야겠다고 합니다. 그래야 확실하게 마음이 정리될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지라 이별이 뭐 그렇게 힘들겠냐 했지만 나이 상관없이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지만 이별의 아픔은 결국 혼자만 끌어안는게 너무 안타깝게 느껴질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