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서는 집에 더 이상 손벌린다라는게 죄송스러워서 제 용돈 정도는 스스로 벌어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죠. 그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이런저런 제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들을 했었는데요.
이제까지 해왔던 아르바이트들 중에서 가장 힘든 아르바이트 하나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죠. 그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많이 힘들었습니다.
말조차 듣지 않으려는 사람
무조건 바쁘다라고 말하는 사람
설문조사 설명 실컷 하고나면 안되겠다 하는 사람
어쩌면 제가 요령이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 얼굴을 맞대고서 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죠.
그래서 아르바이트는 최대한 해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 경험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