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삶에서 실제로 효용가치가 높은 것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지식으로 배운것보다는 생활속에서 배우는 경험의 축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속에서 많은 굴곡이있었다는 것은 그리 편안한 생활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많은 경험의 축적이 이루어진다고 볼수있죠.
그런 관점에서 남미에서의 삶은 많은 경험을 축적하기 매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물론 즐겁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험이되었든 그 대가가 있으니까요.
경제와 사회의 굴곡들, 많은 종류의 인종과 삶의 방식들을 보면서 이곳의 삶은 살아있는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경제활동 이나 기술 개발도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불편함을 개선하기위해서이고 그로인해서 발생하는 많은 결과들 그리고 그런것들을 수치화 하고 예측하려고 하는것이 학문의미가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진정으로 경제와 과학을 이해할수 있고 진정한 기술을 만들수 있죠. 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앞으로 다가올 사회도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문학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과학자라고 숫자만 들여다 보는것도 아니고 인문학이라고 철학강의만 듣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 모든 학문이 융합되어 서로 너무 많은 부분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따로 떼어놓고 구분 짓기 점점 어려워 지고 있지요.
인문학과 경제 그리고 기술, 이런 모든것들이 연결되어 지고 융합이되어가면서 상상도 못하던 기술이 탄생하고 있죠. 그런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채 변화시켜 왔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항상 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존의 것들이 파괴되고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시켰으며 그것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낙오자로 만들어 버렸죠.
그런 변화의 속도를 모두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신기술이 나오면 그것에 인류가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때로는 적응에 완전히 한세대가 걸리기도 합니다.
지금도 나이든 분들은 디지털 기술을 외면, 아니 너무어려워 하고 계시죠. 어릴쩍 동네 구멍가게 할아버지들은 계산기 보다 주판으로 엄청 복잡한 계산을 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웠지만 그분들은 훨씬 쉽고 간단한 계산기도 어려워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학습능력은 퇴보합니다. 끊임 없이 계속 학습해야하는 현재 세대들은 과거의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죠. 아니 강요당하고 있다고 봐야 겠네요.
현재 기술의 발전방향을 관찰하면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효율성과 기업의 이익에만 편중되어 가는 것 같다는 것이죠.
모든 사업은 사람과의 관계즉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결국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죠. 너무 개인적인 이기주의, 사업체의 이기주의에 빠지다 보면 모두 공멸하는 결과에 도착할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4차 혁명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고 4차 혁명의 중심이 되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진정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각히 고려해보고 개발 방향을 잡아야 하는 시점에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할수있다고, 능력이 된다고 해서 마구 개발하다가 핵무기가 개발되었고 결국 이런 핵기술 이라는 것이 인류가 가져선 않될 금단의 열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던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획득한 기술은 되돌릴수 없죠.
최근은 AI 기술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AI 가 우리 인간에게 과연 필요할까? 물론 내가 너무 앞서가는 상상 인지도 모르지만 기술의 개발속도는 지수적으로 늘어났지 과거의 속도대로 진행 되지 않았습니다.
점점 가속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예측하는 순간보다 훨씬 빨이 우리 앞에 도달할꺼라는 것은 과거 역사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과거 500백년 보다 마지막 50년의 변화가 훨씬 많았습니다. 과거 50년 보다 앞으로 5년이 더 큰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순간에 우리가 서있습니다.
AI 가 인간수준에 이르게 되면 특이점이 됩니다. 그 특이점이 언제일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순간 우리는 지구의 주인에서 지구의 곤충같은 존재로 떨어지는 것이죠.
인간이 AI 사고과정에 아무리 개입을 해도 자율성을 가지게된 AI 가 인간 아래 에서 우리를 위해 협력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AI 들과 잘 지낼수 있는 최고의 상황은 그저 강아지나 고양이 처럼 우리를 귀엽게 봐줘서 AI 의 애완동물처럼 그들의 귀여움을 기대하고 사는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것도 AI 기준에서 귀여운 사람만 누리게 되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주행하는 차 밖으로 던져 질수도 있습니다.
AI의 개발 방향을 멈출수는 없을 것이고 어떻게 하면 AI 가 자아를 가질수 없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터미네이터의 디스토피아적 세상이 도래하지 않을까요?
스카이넷이 인류를 공격할지 아니면 어느순간 애니매트릭스처럼 그들만의 국가를 건설할지 어쩌면 물리세계에 관심이 없이 디지털 세계를 장악하고 그속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창조할지 쉽게 예측할수 없습니다.
물리세계에 큰 관심을 않보이고 디지털 세계에서 스스로 발전해가며 그들만의 신세계를 창조한다면 인간의 물리세계는 나아질수도 있지만 디지털세계의 상위개념인 물리세계를 장악해야 디지털 세계도 안전해지니 가만히 두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디스토피아적 상상이지만 AI 에 대해서 항상 하던 고민입니다. 지금 인터넷처럼 을 내가 컴퓨터를 꺼버린다고 사라지지 않는것 처럼 인공지능을 스위치로 꺼버리게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사실 가장 시급히 전세계가 해야 할일은 모두 해당 문제를 깊히 논의하고 제어가능한 범위내에서만 개발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운이 좋다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특이점이 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래 세대는 겪을 일이고 인류아니 인간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가 될것같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