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 넘도록 심한 독감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도 못하고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욱신거리다 보니 글도 쓰지 못 하겠 더 군요.
물론 이제 거의 다 나아서 콧물만 훌쩍거리고 있습니다. 2~3일 더 콧물 흘리다 끝나겠죠.
아프면서 들었던 생각은 “인류가 전 지구를 정복하여 절대자 가 되어 자연을 유린하고 있지만 아직도 고작 몇 십 나노미터에 불과한 바이러스들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 구나” 였습니다.
어쩌면 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은 이런 미생물들이 아닐까요?
느낄 수는 없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 모든 곳에 존재하죠. 하지만 벗어 날수 없는 존재.
인간의 항생제 남용과 유전자 조작, 그리고 수많은 약품들의 남용으로 점점 강해지는 세균과 바이러스들을 보면서 어쩌면 자연이 우리의 오만함을 징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류가 달성한 과학을 비웃듯 끊임 없이 변종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수많은 인간들을 죽음으로 이끌어 가는 미생물들…
매 겨울마다 수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인플루엔저 바이러스들 그리고 공장식 축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까지 전염 되고 있죠.
조류에서 만들어진 조류독감, 돼지에서 나온 돼지독감, 낙타에서 나온 낙타독감까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무서운 질병이 또 나타날까요?
우리 인류는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이 지구에 오직 우리만 사는 것 처럼 무례하고 탐욕스러웠습니다. 고통속에서 스스로의 성찰을 하게 되더군요.
그동안 끊임없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던 자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남기며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유투버가 만든 짧은 동영상을 남겨 드립니다.
자막은 스페인어에서 제가 직접 의역한것이라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