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액시엄젠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게임 크립토키티가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유니언스퀘어 벤쳐스(Union Square Venture)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에게 1천2백만 달러(원화 129억원)를 투자 받았습니다.
2017년 11월 런칭된 크립토키티 게임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최대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이 되었습니다. 크립토키티 내의 가상 고양이는 이더리움을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게임을 위해서는 이더리움을 구입해야 합니다. 한 때 사람들이 너무 몰려 이더리움 블록체인 트래픽 과부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크립토키티는 어떻게 이와 같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크립토키티는 고양이를 사고,팔고 기르면서 고양이를 수집하는 이더리움 기반 육성 시뮬레이션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래금액으로 약 2천만달러(약 20만 마리)이상 거래되었다고 하며 이이더리움 블록체인 트래픽의 11%를 차지할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장 비싸게 팔린 일명 제네시스 고양이는 약 11만 달러(원화 1억2천만원)에 팔려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Cattribute의 희소성
Cattribute란 고양이가 랜덤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속성을 말합니다. 이 Cattribute가 희소성이 있을수록 교배시 특이한 고양이가 나올 수 있어 값어치가 올라갑니다.
Cooldown 시간
Cooldown이란 교배 후 다시 교배를 하기 위한 휴식 시간을 말합니다. 1분에서 1주일까지 다양합니다. 당연히 Cooldown시간이 짧은 고양이가 많이 교배할 수 있기 때문에 값어지착 올라갑니다. 교배는 많이할수록 Cooldown 시간이 길어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크립토키티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이 아닌 ERC721 토큰을 사용하기 있습니다. 두 토큰의 차이는 대체가능하냐 아니냐의 차이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A와 B가 서로 교환을 할 때 ERC20 토큰에서는 A가 B에게 1달러를 주면 B는 A에게 동등한 가치가 있는 1,100원을 주고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대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ERC721 토큰에서는 1달러 고유의 가치가 있고 이는 1,100원과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즉, 어느하나도 동일한 것이 없이 전부 독립적입니다. 크립토키티는 ERC721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큰이기에 동일한 고양이는 단 한마리도 없습니다. 바로 이점이 크립토키티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유저들로 하여금 나만의 특수한 고양이를 수집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