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출처: 한컴 이지포토의 클립아트를 이용해 한번 제작해봤습니다^^
저는 무려 삼고초려 3번의 권유 끝에 스팀잇에 들어 왔습니다. 그 분은 참 속이 탓을 겁니다. 저도 몇 친구들에게 권유를 해봤는데 보통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권유하는 것과 보상에대한 부정적인 의견에 대처하는 것이 상당한 인내를 요하더라구요.
‘이거 너무 좋아!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제발 시작해 보라구!’
하고 떼를쓰고 조르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를 데려온 사람의 삼고초려는 거의 삼개월에 걸쳤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이런 것도 있다?” 저는 ‘그래?’ 하고 넘겼습니다.
두번째 “이런 글이 이정도 보상을 받아. 신기하지?” 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세번째 “스팀잇에 글인데 기술적으로 잘 서술되어있어 링크보낸다.” 이번엔 제가 역으로 그 세계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느냐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스팀잇을 시작하고 매일 어떤 글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글을 쓰고도 내가 쓴 글의 정보가 맞는지 몇번을 재검토하고 (특히 외국어까지 같이 올릴때) 결국 추천해준 사람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나 혼자서만 바빴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를 초대해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락만 되면 스팀잇 질문을 하기 바빴죠. 생각해보면 글을 쓰고 보상을 받는 특별한 경험도, 스팀잇의 구조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본 것도 결국 누군가가 나를 이곳으로 데려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글로 고민하는 내모습이라니 상상이나 했을까요...ㅎ
꼭 물질적으로 보답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세계(?)에서 선물 하나 준비해서 제가 느낀 고마움과 함께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옆에서 조용히 추천해주고 칭찬해주어 고맙다고 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고마운 제 마음을 충분히 전달한 시간이라 무척 기뻤습니다.
혹시 잊고 있지는 않나요? 여러분을 스팀잇에 데려온 사람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