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76: 리더쉽에 대해서 (제갈공명의 장원 중에서)
리더쉽
리더쉽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의 능력입니다.
결과를 만들어낸다.
과정 중에 팀원들이 즐기며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프로젝트 끝난 후 팀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자랑스럽게 느껴야 한다.
결과만 만들어 낼수 있어도 훌륭한 리더쉽입니다. 많은 경우 엉뚱한 결과는 질낮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수준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면 리더쉽을 갖춘 리더입니다. 팀원들을 즐겁게만 만들다가 결과를 못만들어내는 리더도 많고 팀원들을 괴롭히기만 해서 결과를 달성못하는 리더도 많은데 즐겁고 경험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는 리더는 리더중의 왕입니다.
좋은 리더인 명장에 대해서
아래 글은 제갈공명의 병법서인 장원에 나오는 예입니다.
맹장(猛將), 용장- 강적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세는 대군을 능가하며, 큰 전투에서는 용감무쌍한 장수를 용맹한 장수라고 합니다. 대쪽같은 곧은 성격을 지닌 장수이기에 아군에게도 단호합니다.
지장(智將) - 변화무쌍하며 임기응변에 능하고, 화를 복으로 돌리며 위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는 장수를 말합니다. 아군의 승리를 위해서 무력이 아닌 지략 으로 전투에 임하는 장수입니다. 지장도 아군의 생존을 우선시 하는 지장과 전투에서의 승리를 우선시 하는 지장이 있지만 딱히 나누어서 부르는 명칭은 없습니다.
덕장(德將) - 병사들의 굶주림과 추위 등 어려움을 보살필 줄 아는 장수입니다. 마음으로써 병사들을 돌보는 장수입니다. 교만하지 않고, 승리하고도 뽐내지 않으며, 현명하면서도 겸손하고, 강직하면서도 참을성 있는 장수입니다.
맹장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일단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리더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못만들어내는 리더도 흔합니다.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장비, 여포는 맹장입니다. 맹장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유치한 행동일 겁니다.
지장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팀원들이 즐겁게 일을 하게 합니다. 아마 히딩크는 지장일겁니다. 선수들이 밖에 영향을 덜 받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대신 2002년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히딩크를 좋아했을까요! 결과를 만들어내고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 히팅크를 언론에서 영웅을 만들었지만 선수들이 히딩크를 덕장으로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히딩크는 한국, 호주, 러시아를 거쳐 지금은 터키에서 대표팀 감독을 역임 했습니다. 히딩크는 명예와 부를 얻었지만 히딩크가 어디에서든지 짧은 감독생활을 했습니다.
덕장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팀원들을 즐겁게 일하게 하고 경험을 자랑스럽게 만듭니다. 최고의 덕장으로 유비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조조였습니다. 덕장인 유비보다 간웅이며 지장인 조조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은 걸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경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맹장과 과정도 결과만큼 중요하다는 덕장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과정과 결과를 선택하는 지장이 있습니다.
맹장보다는 지장이 지장보다는 덕장이 더 훌룡하다는 것은 단편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전쟁을 치루기 위해서는 맹장이 필요하고 긴 전쟁을 승리로 이기려면 덕장이 필요하면 아군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지장이 필요합니다.
맹장, 지장, 덕장이 다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맹장이라면 주위에 맹장보다는 지장과 덕장이 필요합니다. 독불장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큰 회사나 긴 전쟁을 지휘하려면 덕장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전투에서는 맹장이 없으면 승리를 할수가 없습니다.
리더쉽이란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인식하고 필요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생각합니다. 결과에 집중하는 맹장타입이라면 과정을 즐겁게 만들수 있는 지장이 팀원들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팀원들이 이용당했다는 배신감을 들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덕장의 덕도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유비가 형주를 얻고 나중에는 촉이란 나라를 건립할 수 중요한 이유는 관우와 장비라는 맹장과 덕장인 자신은 있었지만 지장인 제갈공명을 얻은 후부터 벌어집니다.
간웅(어려운 시절에 영웅)인 조조에게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현명함을 도와줄 수 있는 맹장과 덕장이 있었습니다.
맹장은 무서워서 속일 수가 없고 지장은 속일래도 속일 수가 없고 덕장은 속일수는 있지만 미안해서 속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업에서는 매출을 많이 올리면 맹장이고 이익을 창출하면 지장이며 자금흐름을 살피면 덕장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고 싶냐는 희망도 있어야 하겠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진짜 리더쉽일겁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희생을 감수했던 예수는 맹장, 날카로운 역설과 모순이 엿보이는 노자는 지장, 인생의 모든 것을 이해한 후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던 부처는 덕장이지 않았을까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갈공명을 많이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갈공명을 사기꾼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