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75: 멘토와 고수에 대해서
고수라고 선수는 아니다
고수는 선수였던 분입니다. 잘나가던 선수였을겁니다. 그런데 고수가 선수로 바로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고수는 이론을 가르킬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은 선수들에게 배워야 합니다.
고수이며 선수인 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고수가 되면 훈수만 두려고 합니다.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입으로 때우려고 합니다. 컨설팅만 해서 대충대충…
그런데 선수들은 경험으로 하는 겁니다. 몸에 배인 겁니다. 몸에 배인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로 표현을 못하고 이렇게 하면 된다며 답답해 합니다.
그러니까 둘다 다 잘하는 사람은 상당히 드물겁니다.
그러면 잘 나가는 선수는 고수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력을 이론화할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없으면 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실력이 좋으면 고수가 될 조건은 되겠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은 욕망도 있어야 할것이고 소통도 잘해야 할것이고 이론화 할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감을 잊지 않으려고 꾸준히 적더라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현실에서 꾸준히 적용해서 결과를 테스트해야 할 것입니다.
선수들은 스럼프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할겁니다. 항상 세상은 변하니까 꾸준히 공부하며 좋은 습관을 익히려 노력을 해야 할겁니다.
그럼 평론가는 누구인가?
평론가는 현역 선수도 아니고 고수도 아닌 기형들입니다.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오랜동안 버텼으니 대충 이론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공도 높지않아 고수도 아닙니다. 자신에 대한 공부는 하지않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전을 뛸 시절은 지났고 그렇다고 다른 분들에게 무엇을 전수할 정도의 내공은 부족하고 그러니까 훈수를 둡니다. 끝난 다음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사람들이 평론가 그룹입니다.
저는 평론가를 믿지 않습니다. 평론가들은 변명에 전문가들입니다. 왜 안된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공인중개사는 집을 사고 파는 선수지 부동산 선수는 아니고 세일즈맨입니다.
재정상담가는 펀드를 사고 파는 선수지 경제 선수는 아니고 세일즈맨입니다.
경제애럴리스는 시장에 대한 비판 선수이며 부정확한 정보 세일즈맨입니다.
평론가들은 세일즈맨들입니다. 평론가들이 파는 것은 정보와 지식입니다.
실전경험과 지혜를 평론가들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진짜 좋은 멘토는 실전에 임할수 있는 지혜를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진짜 좋은 멘토!
보통 사람들은 고수를 멘토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수를 모셔도 내공이 모자라면 시간낭비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선문답을 이해해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왜곡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들은 애제자를 아주 신중하게 정합니다. 실력이 모자라면 말도 못걸게 할겁니다.
잘 나가던 프로선수들이 좋은 코치나 감독이 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나가던 프로선수들이 다들 감독이 되던데 북미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잘 나가던 선수들은 월급도 적고 힘든 감독을 안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감독들도 선수만큼 많이 받는 잘 나가는 감독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잘 나가던 선수들이 감독으로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부를 많이 구축해서 감독같은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잘해야 본전이라고 합니다. 이미 명성이 있는데 감독으로 명성을 얻으면 좋고, 한마디로 헝거리정신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자신에게는 너무나 선천적으로 자연스럽기 때문에 자신을 따라서 못하는 선수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할 겁니다.
한번 실패하면 다시 시도도 안하고!
진짜 좋은 멘토는 선수생활을 했지만 평범하게 선수생활을 겪은 다음 지도자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선수 생활에서 못 이룬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존경 받기가 싶지 않습니다. 보여줄 것이 별로 없으니 선수들에게 증명을 해야 합니다.
선수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이론이면 이론 실전이면 실전. 선수들을 먼저 존중하고 선수들을 이해해 주어여 합니다.
자신들이 왜 비범하지 못했을까 자문을 했을것이고 나름대로 답을 얻었을겁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전수 할수가 있습니다. 이런 중간고수들이 좋은 멘토 재목인데 사람들은 잘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중간고수들은 재야에 묻치고 맙니다.
진짜 좋은 멘토는 고수보다는 학생보다 내공이 조금 높은 중간고수입니다. 다 배우면 조금 더 내공이 높은 중간고수를 찾으면 됩니다. 멘토를 찾는 일이 공부를 하는 것만큼 어렵고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평생 멘토없이 생활합니다. 멘토를 책에서 만나러 하지만 질문을 던질 수 없다면 멘토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는 살아있어서 대화를 나눌수 있어야 합니다.
책 속에 존재하는 고수들은 선생님이지 멘토는 아닙니다. 멘토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전에 강해야 합니다. 실전에 강해서 보여 줄수 있어야 합니다. 기억에만 남아있는 실전이 아니고 오늘 실전에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선문답을 하는 멘토나 책에 나오는 이론을 말해주는 멘토가 아니고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보여줄 수 있는 멘토. 내가 찾는 멘토인 동시에 내가 되고 싶은 멘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