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시간을 주면 (루틴을 만들자!)
골프를 치고
회사 동료들과 골프를 쳤습니다. 시작도 좋고 끝도 좋고 그렇지만 중간 중간에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쉬운 코스라 점수는 잘나왔습니다. 보기보다 더 잘 쳤으니까 아주 잘 친 날입니다.
다 좋았는데 7홀부터 4홀에서 샷이 흔들렸습니다 못된 습관이 다시 나와서. 한번 흔들리면 평상심을 못 찾고 불안감이 몰려듭니다. 자신의 스윙을 믿어야 하는데 의심 병에 잠시 걸립니다. 다시 좋은 샷이 나올 때까지 불안감에 허덕입니다.
18홀을 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프로들이 4일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골프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운동입니다. 그래서 육체적인 능력이 반 정신력이 반입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그래서 마음이 흔들릴 기회가 많습니다.
마음에게 시간을 주면 도움되는 일을 하면 좋은데 이상한 일들을 합니다. 과거의 실수, 미래의 불안, 조바심, 막연한 불안감. 그래서 정적인 기다림에서 스윙을 하는 동적인 동작으로 변환할 때 루틴이 필요합니다.
너무 서둘러서도 안되고 너무 느슨해도 안되고 드라이버를 때릴 때도 아이온을 때릴 때도 퍼딩을 할 때도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고 샤워 하고 수염 깎고 배변을 하고 그렇지만 하나만 빠져도 하루 종일 편하지가 않습니다. 양치하고 샤워를 하고 수염을 깎는 것을 잊을 수는 없지만 배변은 점점 나이를 먹으니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아파서 한판 하고 나면 하루 종일 잊고 살았는데 요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노화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같은 루틴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변화가 벌어지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쾌변을 하려면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도 해야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자신에게 여유 있게 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나이를 먹으니 무엇을 해도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도...
하루를 잘 시작하려면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말고 자신만의 루틴을 매일 실천해야 합니다.
마음에게 시간을 주면
마음에게 시간을 주면 도움되는 일을 하면 좋은데 이상한 일들을 합니다. 과거의 실수, 미래의 불안, 조바심, 막연한 불안감. 그래서 정적인 기다림에서 동적인 동작으로 변환할 때 루틴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많을 때 마음이 마음대로 놀라고 하십시오. 마음을 마음대로 하기가 쉽지 않으니 그렇지만 기다림에서 벗어나 생활로 돌아올 때 마음을 정리하는 루틴이 있으면 어떨까요?
불안, 조바심, 공포 같은 마음이 만드는 어둠의 자식들은 마음이 벌리는 철없는 행동들입니다. 몸은 노화를 하는데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라서 아직도 철없이 이런 저런 쓸데없는 일들을 벌립니다. 죽을 때까지 그럴 것 같습니다.
마음이란 생각이 운동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잡념이 많아지면 행동을 위한 생각이 활동할 공간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마음이라는 운동장에 행동을 위한 생각이 근육을 키우거나 행동하기 전에 리허설을 하게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음이 잡념이라는 잡동사니로 채워져 있을 때 간단한 운동으로 청소를 하면 어떨까요? 간단한 스트레치를 하던지 허리를 풀어주던지...잡념도 생각이기에 생각으로 청소를 하기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골프선수들이 샷을 하기 전 루틴이 있습니다. 긴장을 풀려고 힘을 빼고 스윙을 몇 번 해 봅니다. 그러면서 머리로 자신의 샷을 상상해 보는 겁니다.
우리도 행동을 하기 전 스트레치를 하면서 상상을 해보는 겁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자신에게 준비하는 시간을 제공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근육을 이완하는 겁니다. 잡념이라는 철없는 생각들을 떠나 보내는 겁니다.
잡념이라는 왕년에 같이 놀던 철없던 친구들을 떠나 보내는 겁니다. 술 친구, 골프 친구, 담배 친구,사고 같이 치던 친구들. 놀 때는 좋은 친구들. 이제 일을 해야 하니 자 각자 가서 할 일을 하자! 그 친구들은 할 일도 없는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세월이 흐르면 몸만 늙지 말고 마음도 같이 나이를 먹으면 참 좋을 텐데!!!
혜민스님 왈
마음이라는 공간 안에 잠시 일어나는 생각이나 감정 앞에다 "내" 짜를 붙여 내 생각, 내 감정이라고 말하며 집착하지 마세요. 내가 조정할 수 없는 상황에 의해 잠시 일어난 것을 자꾸 내 것이다 하며 집착하면 흐르지 못하고 스스로를 괴롭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