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서: 누가 돌을 던지나? (포커스를 바꿔보자!)
호수에 돌을 던지면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잠시 일게 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 호수는 다시 잔잔해 집니다. 호수의 물은 무엇인가 들어오면 물결이 일고 잠시 흔들리는 본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정능력이 있어 다시 잔잔해지는 본질로 돌아갑니다.
살다 보면 순간 순간 일이 벌어집니다. 문제라고 하기도 하고 그냥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어디에다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까요?
누가 자신이라는 호수에 돌을 던졌는지 알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르고 언제 다시 벌어질지도 모르고 왜 돌을 던지는지도 모르고 나를 위해서 돌을 누구 던졌는지, 나를 해하기 위해 던진 것인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도와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고집멸도 (苦集滅道)
괴로울 고, 모을 집, 없앨 멸, 도리 도. 苦(고)는 생사의 苦果(고과), 集(집)은 생사의 원인이 되는 번뇌, 滅(멸)은 苦集(고집)이 사라져 버린 悟境(오경), 道(도)는 오경에 도달하는 수행의 도정을 이른다. 고집은 迷惑(미혹)의 결과와 원인이고 멸도는 깨달음의 결과와 원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집멸도 [苦集滅道]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부처님의 사성제 (고집멸도)
부처님이 깨달으신 12 연기론을 중생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사성제가 있습니다.
삶은 고행인 '고'이고 고행이라서 번뇌의 '집'이 벌어지고 그런 번뇌를 없애는 '멸'이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을 수행하는 '도'가 있습니다.
고행과 번뇌에 집중을 하게 되면 삶은 항상 어려울 것이고 인생이 고행이고 번뇌지만 해결하려는 멸도에 집중을 하게 되면 삶은 한번 해볼만한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포커스를 한번 바꿔보자!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할까요? 고집에 집중을 하면 힘들어집니다. 원인을 없애면 정말 좋겠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능력과 지혜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멸도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멸도에 집중을 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일이 생깁니다.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불만을 털어 놀 수는 있지만 나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나는 문제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차라리 비판과 불만을 뒤로 하고 Problem Solving에 집중을 하는 겁니다.
하다 보면 해결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해결안 되는 것이 있어서 나의 한계를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결되는 것은 나에게 기쁨을 줄 것이고 해결안 되는 것은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각에 빠져 보십시오. 자신은 어디에 집중을 하고 있는지!
상사의 질타, 아내의 잔소리, 자녀들의 반항. 그들이 왜 그러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집보다는 멸도에 한번 집중을 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