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신화: 아서왕과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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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신화: 아서왕과 케네디

영국의 역사: 앵글로 색슨족과 켈트족

옛날 영국에 제일 먼저 살았던 사람을 학자들은 이베리아 인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러나 영국 문명의 첫 출발은 약 2,400년 전에 건너오기 시작한 켈트족으로 시작됩니다. 켈트족은 영국에 침략하여 이베리아인들을 산과 바위투성이인 북쪽으로 몰아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카이사르 (혹은 시저)가 영국을 침략해 켈트족을 지배합니다.

로마군은 템스 강가에 요새를 세우고 영국을 침략하는 수송기지로 쓰게 됩니다.

이 항구의 이름은 론디니움(Londinium)으로 훗날 영국의 수도인 런던 (London)이 됩니다. 켈트족은 로마의 문명을 접하여 영국에는 로마문화가 켈트 문화와 함께 뿌리를 내립니다. 그후 300년동안 팍스 로마나 라는 태평성대가 왔으나 4세기 초, 게르만 대이동으로 로마제국이 멸망의 위기에 다다르게 됩니다.

본국 로마를 지키기 위해 영국에 있던 로마군은 모두 철수 하였으나, 영국의 켈트족은 영국을 지키던 로마군대가 모두 떠나자 외적의 침입에 문을 연 꼴이 되고맙니다. 로마 군대에 쫓겨나 북쪽에 살던 켈트족의 일파인 스코트 족이 남쪽으로 내려가 침략하기 시작, 로마인과 어울려 살던 남쪽의 켈트족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영국은 현재 독일의 북부, 덴마크 남쪽 지방인 작센, 영어로 색슨지방에 사는 색슨 족에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색슨족은 게르만 족으로 성질이 포악하고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사람들이었죠. 영국 켈트족의 요청으로 색슨족이 영국에 건너오자, 추운 지방에 살던 색슨족이 영국의 따뜻한 기후를 보고 오히려 켈트족을 공격, 켈트족이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자 같은 게르만족의 갈래인 앵글로족 역시 영국에 건너오고, 영국의 남쪽지방, 현재의 잉글랜드에는 앵글로 색슨족이 자리잡게 됩니다.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방에는 켈트족이 살게 됩니다.

앵글로 색슨족이 사는 영국의 중남부 평야 지대를 '앵글로 족이 사는 나라' 라는 뜻의 앵글란드, 즉 잉글랜드로 지명이 바뀌게 됩니다. 즉, 앵글로색슨족은 영국이라는 이름의 뿌리가 됩니다. (프랑스어 - 앙글테어)

앵글로색슨족은 난폭하고 거친 야만족으로 그만큼 엄한 규율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추위와 험난한 자연 속에 살던 앵글로 색슨 족은 자연에 대한 공포가 컸던 만큼, 험한 자연으로 부터 그들을 지켜준다고 믿고 있던 '신'을 높이 섬겨 깊은 믿음을 갖고 있었던 점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영국의 역사를 알게되면 영국인들도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게 됩니다. 스코틀랜드인들에게 영국인(English)이냐고 물으면 강하게 스코틀랜드인(Scottish)이라고 강조합니다.

멜 깁슨이 주연한 Brave Heart은 앵글로 색슨에게 박해 당하던 스코틀랜드 켈트족과의 투쟁이고 아이랜드가 독립운동을 할때 제일 많은 자금을 대주었던 사람들은 보스톤출신들이였습니다. 케네디 집안의 텃밭입니다.

아서왕의 신화와 케네디

아서왕은 켈트족 출신입니다. 어떤 한명의 이야기를 아니고 여러명의 왕과 왕자들의 역사가 세월이 흘러 신화로 합쳐집니다.

아서왕의 칼 엑스칼리버, 아서왕을 돕는 마법사 멀린, 아서왕과 함께 전쟁에 참가했던 원탁의 기사들, 원탁의 기사 중 하나인 랜스롯과 아서왕의 왕비인 기네비어와의 연문, 아서왕의 궁이였던 카메롯 (Camelot).

아서왕은 죽지않고 켈트족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켈트족이 힘들어지면 언제나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고 켈트족 사람들은 믿고 싶습니다.

신화는 어떻게보면 민족염원의 구설화일겁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거의 대부분 영국의 실권을 차지했던 앵글로 색슨의 후손들입니다. 그런데 케네디 대통령은 켈트족 후예입니다.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입니다. 그런 연유로 케네디 집안을 케메롯이라고 예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존 케네디는 당선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였습니다. 아이젠하워아래서 부통령을 지내던 리차드 닉슨은 메사추세스 상원의원이였던 존 케네디를 경쟁상대로 생각지 않았습니다. 다 이겨논 대선을 처음으로 시도된 TV토론으로 역전을 허용합니다.

워터게이트로 탄핵을 당했지만 진짜 탄핵을 당한 이유로 케네디 암살 음모설도 존재합니다. 워터게이트로 발목을 잡혔지만 사임을 하지 않으면 케네디 암살 사건을 만천하에 들어내겠다는 협박에 굴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닉슨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포드가 대통령으로 행한 처음의 일이 닉슨의 사면이였습니다. 제 5공화국수준의 권력을 닉슨은 행사했었습니다.

어째든 켈트족 출신들에게 케네디대통령의 탄생은 아서왕의 귀환이였습니다. 많은 미국 이민자들도 앵글로 색슨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살았는데 자신들과 같은 비주류 대통령을 엄청 환영했지만 기독교 복음주의가 팽배한 미국남부에서는 케네디를 무척이나 싫어했었습니다.

미국에서 진짜 비주류였던 흑인출신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어머니가 백인이라서 반은 백인인데도 불구하고 흑인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아서왕의 후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열심히 도왔습니다.

피부색깔이 다른 아서왕의 귀환이라고 하면 너무 논리의 비약일까요? 아서왕은 앵글로 색슨에 박해받던 켈트족에게는 가뭄의 단비였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부시대통령과 앵글로 색슨 정부 아래서 힘들었던 미국인들에게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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