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64: 이신론에 대해서
유신론: 신이 세계를 창조하고 직접 세계에 개입하고 있다
이신론: 신이 세계를 창조한 뒤에는 직접 세계에 간섭하지 않는다
범신론: 신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신은 물리법칙과 동의이음어다
무신론: 신은 없다
이신론 (理神論, deism)은 18세기 계몽주의시대에 등장한 철학(신학)이론입니다.
영국의 J. 톨런드와 M. 틴, 프랑스의 볼테르, 디드로, 루소, 특히 미합중 건국의 아버지들, 토머스 제퍼슨, 벤저민 프랭클린 등은 대표적인 이신론자들입니다. 미국 독립선언서에 나오는 신은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의 야훼가 아닌, 이신론자들이 생각한 신, 즉 이성 또는 자연법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신론의 배경에는 중세에 등장한 불가지론과 초기 기독교시대의 영지주의가 있습니다.
불가지론 (不可知論, Agnosticism) 어원은 '모르는'이란 뜻의 그리스어 agnôstos와 "앎 혹은 지식"이란 뜻의 gnosis, 두 개가 합쳐져서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앎 혹은 지식이란 단순히 사전적 의미의 앎이 아니라 영지주의(gnosticism)에서 말하는 지식 (gnosis)을 말합니다.
불가지론은 인간은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종교적 인식론입니다. 이 학설은 유신론과 무신론을 모두 배격합니다. 불가지론은 절대적이며 완변한 진실이 존재한다는 관점을 갖고 있는 교조주의의 반대개념입니다. 불가지론은 노장사상과 같은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찰스 다윈, 버트런드 러셀, 에밀 뒤르켐,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의 지식인, 과학자 들은 스스로를 불가지론자라고 했습니다.
영지주의 (그노시스Gnosticism)는 유대교, 동방의 종교, 기독교, 점성학 등과 그리스·이집트의 다양한 철학과 사상이 혼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과 사상이 활발하게 융합작용을 하던 헬레니즘시대에 특히 유행했습니다.
그노시스(Gnosis)는 '지식'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물질적이지 않으며 따라서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을 뜻한다. 이러한 '지식'을 개인적으로 이해하면 인간은 육체를 초월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그노시스파(Gnosticism)의 구원에 대한 핵심 사상이다. 또한 그노시스파는 극단적인 선과 악의 이원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세상에는 선한 신과 악한 신이 있고 선한 신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지식 등 영적인 것이 나오고 악한 신에게는 악의 근원이 되는 모든 물질적인 것들이 나온다고 여겼다. 따라서 인간의 선한 영혼이 죄악으로 물든 육체에 갇혀 있다고 생각했다. – 두산백과사전 (펌)
I am deeply religious unbeliever – Albert Einstein
아인슈타인은 자신을 상당히 종교적인 냉담자라고 말했습니다. 신은 믿지만 교회에서 말하는 신은 안믿는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21세기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우는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의 새로운 책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라는 책이 미국에서 출간되는데 ‘더 타임스’는 2일 책의 내용을 발췌해 소개하며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그렇지만 호킹 교수가 주장하는 것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의 발전
과학이 발전하면서 점점 신의 영역이 좁아든다고 종교지도자들은 생각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은 종교지도자들의 영역이 좁아드는 것이지 신의 영역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지식이 부족할때 신과 인간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신과 인간은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진짜 좋은 종교는 신과 인간사이에 매개체가 필요없이 직접 대화를 하는 겁니다.
과거에는 지식이 있고 권력이 있던 종교지도자들이 매개체 역활을 하며 사람들 위에 군림했지만 더 이상 종교지도자들이 할 일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종교지도자들의 할 일은 힘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감싸주는 것이지 윤리선생님으로서의 역활은 끝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상한 개신교지도자들이 아프카니스탄을 상대로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멍청한 발언을 했다고 취소를 했다고 합니다. 점점 할일이 줄어드니 이상한 짓들을 합니다.
저는 점점 범신론에서 이신론자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유신론자들이 보면 범신론과 이신론이 차이가 없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범신론자는 종교가 필요없지만 이신론자는 종교가 필요합니다.
천주교신자들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성당을 더 이상 다니지 않지만 자신을 천주교신자라고 말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그냥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야 할 고향 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이신론자로 변해가는 제가 좋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는 인간복제에 거의 다가갔습니다. 그렇다고 신의 영역을 침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과 과학자
과학자: 내기를 할까요?
신: 마음대로
과학자: 모래로 반도체를 만듭시다
신: 좋습니다
과학자: 모래를 찾는다
신: 잠깐만 모래도 직접 만들어야지, 그건 내가 만든 모래야!!! ㅎㅎ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신의 영역에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지 유에서 유는 시간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무에서 유는 시간이 있어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신의 영역이 아닐까요!
인간을 복제할 수는 있겠지만 새롭게 만들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을 무척 좋아합니다.
신이 없다면 혼자 여행을 할때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잠이 안오는 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힘들고 어려울때 누구와 대화 하시겠습니까?